설치 전경 ⓒ Pipilotti RIST, mfah.org스위스 출신 작가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1962- )의 대규모 몰입형 인터렉티브 전시다. 1980년대 중반부터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비디오와 건축 환경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자연과 전자적 숭고함을 융합한 설치작업을 해온 작가는 천장에 매달린 3,000개의 LED 조명을 설치한 <픽셀 ...
파블로 피카소, 황소의 머리, 1941, 안장과 손잡이, 가죽과 금속, 33.5×43.5×19cm ⓒ 파리 피카소미술관파블로 피카소의 사후 50주년을 맞아 파리 피카소미술관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독창적인 정신으로 패션과 디자인의 세계에 혁신과 영감을 주는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 1946- )를 아트디렉터로 초대한 전시를 기획했다. 디자이너의 독특한 ...
공간-I: 황색, 2010, 유화, 42×31cm ⓒ Miriam CAHN·갤러리조슬린울프 제공, 사진: François DOURY스위스 출신 작가 미리암 칸(Miriam CAHN, 1949- )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그녀의 작품 2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작가는 거슬리고 대면하고 싶지 않은 것, 그러나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새로운 조형적 표현방식을 찾는다. 그녀의 ...
최욱경, 무제, 1960, 캔버스에 아크릴 ⓒ 최욱경재단1940년대 이후, 전세계는 2차 세계대전이 남긴 상흔과 정치적 혼란을 다독이는 한편 재건의 시간이 필요했고 각 나라의 예술가들도 보다 자유롭고 새로운 표현방식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이 전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를 포함한 다국적 배경의 81명의 여성 화가들의 작품 15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으...
꽈리열매가 있는 자화상, 1912, 유채, 과슈/판 ⓒ Egon SCHIELE, 레오폴드미술관 소장에곤 쉴레 컬렉션으로 유명한 빈 레오폴드미술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쉴레의 유화, 드로잉 등 합쳐 50점을 통해 화가의 작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는 빈에서 태어나 28년이라는 짧은 생으로 마감했다. 최연소로 빈 미술학교에 입학했...
미리야 티사리, 안누카 원화, 1976 ⓒ 포르사박물관 소장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텍스타일 브랜드인 ‘핀레이슨(Finlayson)’은 북유럽의 자연과 식물, 문화로부터 착상을 얻은 디자인으로 전통을 지켜가며 새로운 것을 추구해 왔다.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2001)의 캐릭터 무민을 모티브로 한 작업으로 유명하며 창업 이래 현재에 이르는 200년간 핀...
조개감색자상자, 1928 ⓒ Tatsuaki KURODA, 아사히맥주오야마자키산장 미술관 소장교토 출신 구로다 타츠아키(Tatsuaki KURODA, 黑田辰秋, 1904-82)는 목칠공예 분업제에 의문을 품고 스스로 소재부터 옻칠과 장식까지 모든 과정을 거쳐 작품으로 제작해 오는 것을 선택한 목공예 명장이다.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 가와이 칸지로와 교류하며 1927년 ‘카미가...
비로자나불상(毗盧遮那佛像), 명나라, 견본설색, 199×109cm명·청시대 인물화상 100여 점을 선별하여 왕실 칙조, 민간 기부, 문인 정서 등 다양한 스타일과 유형의 종교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도석인물화상은 화풍이 강하고 화면내용이 풍부하여 종교미술의 집대성이라고 불린다. 전시되는 수륙화(水陸畫)는 수륙법회를 위해 특별히 그려졌고 그 내용은 수륙의궤...
Sui Jianguo, The Garden in Data Cloud-24Moments, 2022, installation,3D printing photosensitive resin & steel pipe structure, 600cm×400cm×300cm전시는 ‘변화가 되다’를 주제로 왕샤오창이 총괄 큐레이터를, 우홍량, 필립 도드(영국), 토마스 엘러(독일), 장쥔이 큐레이터를 맡아 국내외 50여 명 작가를 초청해 변화 속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현대 경관을 개척했...
클라우스 쿠니스, 물주전자, 1959, 폴리스틸렌독일 디자인은 20세기 초 독일제조협회와 바우하우스의 탄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945년 2차 대전이 끝난 독일은 전후 재건이라는 막중한 과제에 직면했고 그 후 독일 디자인은 국경 양쪽에서 달리 발전했다. 전후 시대의 독일 디자인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선보이며 디터 람스, 한스 구겔로트 등 뛰어난 ...
앙브루아즈 볼라르, 『태도는 편안하고 순결하다』, 1892-1899, 오귀스트 클로 (출판) ⓒ Maurice DENIS, 오르세미술관모리스 드니(Maurice DENIS, 1870-1943)는 미래 그의 아내가 된 마르트와의 낭만적인 관계와 사랑에서 영감을 얻은 판화작품을 미술상인 앙브루아즈 볼라르로부터 출판요청을 받는다. 작가는 친밀한 장면 안에서 그녀에 대한 사랑과 첫 만남...
전시 전경22개국 221인의 현대미술 작품 272점이 전시된다. ‘현대와 전통’, ‘인간과 자연’, ‘지역과 세계’, ‘현실과 가상’, ‘과학기술과 예술’, 지난 시 ‘2022동아시아 문화수도’를 결합해 기획한 ‘이채와 동원’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AR, VR, 인간-기계 상호 작용, 3D 프린팅 등 과학 기술을 응용한 작품 다수로 예술과 기술의 국경을 초월...
전시 전경수학, 신경과학, 비즈니스, 역사, 천체물리학, 인체, 종의 진화 등 다양한 영역에 예술을 적용해온 작가 파브리스 이베르(Fabrice HYBER, 1961- )가 1990년대부터 부모의 오래된 농장 주변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꾼 숲에 관한 이야기로, 실험적으로 그려진 캔버스에 자유롭고 생생한 그의 의식이 드러난다. 관객은 작가가 까르띠에재단 중심에 신작 15점...
미래스시 전시전경, 이치하라 에츠코ⓒ 2022 사진제공: 모리미술관, 사진: 키오쿠 게이조모리미술관이 3년마다 일본현대미술을 총람하는 전시로 2004년부터 개최한 ‘롯폰기 크로싱’은 올해 4인 공동기획으로 ‘오고 가다- 왕래오라이!’를 선보인다. 문화간 교류, 사람간 왕래가 반복된 과거를 거쳐 현재 일본에 다양한 문화·사람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재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