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미술관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보이는 수장고’ 전시를 처음으로 기획하였다. 일반적으로 미술작품은 온·습도 및 조도에 민감하여 밀실 방식의 수장 기능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습도 및 조도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조각·설치 작품의 경우, 기존의 밀실 방식의 수장고에서 벗어나 좀 더 개방적인 ‘보이는 수장고’로...
빛, 시간의 춤생성과 소멸의 경계는 없다 《빛, 시간의 춤》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반복되는 생성과 소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선사시대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반구천 암각화에서 받은 영감에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초현실적인 장면을 교차시키며 전개하는 실감 몰입 영상이다. 암각화에 새겨진 사람, 고래, 사슴, 호랑이, 거북 등의 이미지는 현대...
초헌 장두건(1918~2015)은 우리나라 구상 계열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한국 화단에서 구상, 비구상에 관한 구분은 1961년 제1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서양화 부문에 공식적으로 반추상, 추상이 채택되면서부터이다. 그 당시 미술계는 구상과 추상 계열 간의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추상 계열의 위상이 자리를 잡아가던 시기였다. 이후 1970년대로 넘어오면서 한국미...
제19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신미정《세 개의 목소리, 드러나는 세계》The 19th Chang Dookun Art Award Winner Shin Mi JungThree voices, a world unveiled 포항시립미술관은 제19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신미정의 전시《세 개의 목소리, 드러나는 세계》를 연다.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미술문화의 초석을 다지고 한국 구상회화 영역에 뚜렷한 성과를 남...
■ 전시소개울산시립미술관은 평범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움직이는 조각으로 재현하는 작가 양정욱을 초대하여, 어린이 기획전시 《아이는 아이를 안고》를 개최한다. 얼기설기 실로 연결된 수 십 개의 나무조각들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오렌지색 전구의 빛이 구조물에 따뜻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익숙하고 자연적인 재료들로 가득 찬 그의 작품은 우리들...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전 《조각가의 혼》 展2023.04.17 ~ 상설魂 : 넋, 마음, 생각, 사물의 모양hone : 연마하다, 갈고닦음 문신미술관은 문신 조각의 탄생 과정을 살펴보고 그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고자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1922-1995)탄생 100주년 기념전 《조각가의 혼》을 마련했다. ‘혼’은 문신을 거론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많은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