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제주비엔날레 2024 기자간담회
2024.9.9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
오는 11월에 개막될 제주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2024 제주비엔날레 기자간담회를 9월9일 10시반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흘에서 가졌다. 총감독 이종후는 제주도립미술관장(서울대 미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 전시감독 강제욱(서울대 미대 조소과 및 대학원 졸업)이며 <아파기 표류기 : 물과 바람과 별의 길> 주제로 11월26일부터 2025년 2뤌1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14개국 40명(팀)으로 국내 17(제주 9), 국외 23명이 참여한다. 제주비엔날레 기자간주요출품작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대표작가로 인도네시아 작가 아구스 누르 아말과 태국 업작가 자크라왈 닐탐롱의 작품이 공개 되었다.
아구스의 ‘트리탕투’는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지역의 전통 농경 공동체 마을의 우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은 영상 작품이다. 독일 카셀 지역에서 5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행사 ‘카셀 도큐멘타15’에 출품된 바 있다. 이번 제주비엔날레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신화(영등굿, 우물고사 등), 전통과 접목된 새로운 사물극 워크숍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트리탕투’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영화와 현대미술을 넘나드는 태국의 예술영화 감독 자크라왈 닐탐롱의 영상 작품도 공개됐다.
자크라왈의 ‘리좀’은 물로 이뤄진 시뮬레이션 세계에서 아픈 여자와 함께 뗏목에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다. 영상은 균류의 마이크로 영역에서 출발해 신화적 서사(젖소)를 거쳐 대양을 떠도는 인공섬의 문명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양쿠라 작가의 작품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한국에서 표류돼 대마도에서 발견된 해양 쓰레기로 설치미술을 제작하는 양쿠라 작가는 인간 중심의 생태와 환경 문제를 환기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성찰을 제시한다.
이종후 총감독, 강제욱 전시감독
제주비엔날레는 관람객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연과 필연의 교차점에서 만들어진 제주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드러낸다. 주제는 '아파기 표류기 : 물과 바람과 별의 길' 이다.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개막 두 달을 앞두고 일부 출품작을 공개해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자 했다”며 “관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시간에 나는 Q.전국에 이번에 조사된 비엔날레가 8개인데 예산은 국고 지원 있었나? A. 도비 12억원으로 집행 Q.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관장이 직접 맡았는데 ? A. 당해 년도 예산에 준비기간이 짧아서.. Q. 전시 후 남겨지는 작품이 있나? 다른 기자 몇 명 Q. 교통연계가 불편하다...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