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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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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00.1/이66ㅇ;2022
  • 저자명이우환 지음 ; 성혜경 옮김
  • 출판사현대문학
  • 출판년도2022년 3월
  • ISBN9791167900944
  • 가격25,000원

상세정보

저자의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월간 『현대문학』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한 것을 주축으로, 메모에서 확장한 단상과 해외 강연 원고, 60년대 말부터 쓴 미발표 원고 등을 모았다. 작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해진 작가 이우환은, 예술세계를 언어화하는 데에도 특출함을 가졌다. 글 중에는 그와 관련한 일화들과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계의 사연도 다수 읽어볼 수 있다. 총 64여 편의 글은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1장은 코로나19에 관한 생각이나 타계한 이건희 회장을 문화예술계 거인으로 기리는 글 등 작업 주변과 일상에서 추출된 글이다. 2장은 작품 제작에 관한 작가 노트이다. 3장은 상념이나 예술에 관한 견해, 4장은 모노파•단색화와 같은 미술운동과의 관계나 원시부터 현대에 이르는 미술에 관한 조망, 5장은 특정 예술가와 그들의 작업에 관한 생각과 탐색을 주제로 한다.

책소개

이우환 작품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적 사유와의 만남!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그리지 않는 그림’의 철학자 이우환의 신작 에세이 『양의의 표현』을 출간한다. 월간 『현대문학』에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연재한 글들을 주축으로, 저자가 틈틈이 메모해온 단상과 외국에서의 강연 원고, 60년대 말부터 집필한 미발표 원고 등을 함께 담은, 이우환 작품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사유를 집대성한 글모음이다. 

무한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여백의 탐구, 존재와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간과 세계에 존재하는 무한한 미지성과 양의성을 보여주는 이번 저작은 2002년 펴낸 첫 에세이 『여백의 예술』, 2009년 『시간의 여울』에 이은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양의의 표현』에 수록된 64여 편의 글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제1장은 작업의 주변이나 일상생활에서 자극받은 것에 대한 문장들을 모아놓았고, 제2장은 작가로서의 제작 입장을 둘러싼 논술, 제3장은 미술가의 상념이나 예술에 관한 견해, 제4장은 저자의 미술운동과의 관계나 원시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미술의 있음새에 대한 조망, 제5장은 다양한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업을 통해 알게 된 것에 대한 탐색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한 예술가로서 작품관이나 예술관과는 결을 달리한 정감 있는 글로 손꼽을 수 있는, 작고한 이건희 회장을 기리는 추모글 「거인은 있었다」 와 단색파의 거장 김창렬, 정창섭과 보낸 한나절을 그린 「어떤 우정」 은 작가들이 어떻게 자신의 예술을 지향했는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나 숨겨진 사연들이 소개돼 있어 아주 흥미롭다. 예술에 남다른 열정과 식견을 갖추었던 이건희 회장의 예술가적 면모를 발견케 해주고, 단색화 화가들을 통해 예술가의 마음속 심연에 들끓는 억누를 수 없는 광기와 영적인 정념을 엿보게 하는, 예술의 정신을 발견하게 해주는 값진 글이다.  

더불어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 지성미 넘치는 사유 방식으로 예술사의 의미 있는 작업들을 기민하게 포착하여 그 성취와 가치에 대해 엄준한 비평과 객관적 비판의 시선을 담고 있기에, 『양의의 표현』은 동서양과 신구를 아우르는 예술론, 작가론을 펼친 미술평론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모노파 운동과 단색화, 그 시작과 이론적 토대, 여러 작가들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들은 물론이고, 예술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에서부터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다각적인 시선에 이르기까지 사회, 문화, 역사, 환경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성찰한다. 동시에 이우환의 예술 활동을 언어로 체계화한 작업이자 그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겸하며, 우리 시대의 예술가 이우환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어 실로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전해준다. 

저자는 『양의의 표현』을 통해 인간의 심연에서부터 예술의 미지에 이르기까지 예사롭지 않은 지혜와 통찰의 문을 열며, 또 한 번 다른 세계로의 열림을 예고한다. 우리 시대 한 지성이자 세계의 정상에 오른 예술가의 시선, 철학과 가치의 외연을 넓혀가는 혜안으로, 예술가 정신을 견지하면서 비로소 깨우친 예술가적 삶의 정수가 행간마다 빛나는 에세이집이다. 


■ 저자의 말

나는 표현의 결과물보다는 글 쓰는 일 자체, 만드는 일 자체의 터트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것이 삶의 영위의 빛나는 현장성이기 때문이다. 쓰인 것이 세계인 것이 아니라, 그것은 쓰이지 않은 것을 향한 호소이다. 그리고 이 대응의 펼쳐짐이 살아 있는 여백 현상을 불러오기를 바란다. 이 스탠스가 표현을 끊임없이 미지로 이끌며, 보다 열린 것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 후기」 중에서


■ 추천의 말

『양의의 표현』이 일본에서 출간되었을 때 이 책을 소개하는 글에 “저자는 가슴속의 정열을 언어화할 줄 아는 특출 난 능력의 소유자” 라며 “진정한 예술가의 감각 그 자체를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책”이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이우환의 작품세계는 물론이고, 예술가 이우환을 만나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라 하겠다. 

―성혜경, 「역자 후기」 중에서


지은이 | 이우환

미술가. 1936년 경남 함안 출생. 195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중퇴 후 도일. 1961년 니혼대학 철학과 졸업. 일 본 전위예술 운동인 ‘모노파’를 이끌었음. 파리비엔날레, 카셀도쿠멘타, 베니스비엔날레 등 국제전에 출품. 파리 죄드폼국립미술관,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등 국내외 중요 미술관에서 개인전. 2010년 나오시마 이우환미술관, 2015년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2019년 디아 비콘 ‘이우환 코너’가 마련됨. 전 파리 에콜데보자르 초빙교수, 현 도쿄 다마미술대학 명예교수.

〈호암상 예술상〉 〈세계문화상 회화상〉(일본) 〈금관문화 훈장〉 등 수상.

작품집으로 『LEE UFAN』(美術出版社 및 都市出判, 일본), 『Lee Ufan』(ACTES SUD, 프랑스) 외 다수. 저서로 『만남을 찾아서』(학고재), 에세이집 『여백의 예술』 『시간의 여울』, 대담집 『양의의 예술』, 시집 『멈춰 서서』(이상 현대문학)를 비롯해 영역판 『The Art of Encounter, Lee Ufan』 (Lisson Gallery London) 과 불역판 『L’art de la résonance Lee Ufan』(Beaux-arts de Paris éditions) 등이 있다.


옮긴이 | 성혜경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일본 도쿄대학에서 박사 과정(비교문학・비교문화) 수료. 니혼대학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 일본의 전통 연극인 노能를 중심으로 동서양의 문학 및 문화 교류에 대해 연구하고 있음. 일본어 저서 『西洋の 夢幻能』(河出書房新社)로 〈산토리 학예상〉 〈일본비교문학회상〉 수상. 저서 『異國への憧憬と祖國への回歸』(공저, 明治書院), 『비교문학자가 본 일본, 일본인』(공저, 현대문학), 『번역과 문학의 지평』(공저, 박문사) 등과 역서 『멈춰 서서』(현대문학) 『여자의 말』(달아실)이 있다. 

목차

I

초봄 잡목림의 하늘
/ 파편의 창
/ 잡념 예찬
/ 나의 작은 책상
/ 아기의 웃는 얼굴, 사자死者의 미소 / 기다림에 대하여 / 표현으로서의 침묵
/ 무의식에 대하여
/ 억눌려 있는 것
/ 물리학에 대한 우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메시지 / 틀어박힘의 저편 / 위인의 길
/ 조부의 기억
/ 거인이 있었다—이건희 회장을 기리며


II

나의 제작의 입장
/ 열리는 차원Open Dimension / 1970년대에 출발하여 / 여백 현상의 회화/
하얀 캔버스 / 열리는 회화
/ 열린 조각—만남의 메타포
/ 무한의 문—베르사유 프로젝트
/집, 방, 공간—Chez Le Corbusier와의 대화 내적인 구조를 넘어서


III

데생에 부쳐
/ 얼떨결의 발견
/ 예술가의 토포스
/ 골똘한 자들
/ 예술가의 이중성
/ 회화 제작의 두 가지 입장 / 인공지능과 예술가 지휘자에 대하여 / 대상과 물物이라는 언어
/ AI에 대한 생각
/ AI와 렘브란트, 그리고 초상화 / 문명과 문화
/ AI형의 비평가
/ 가짜 비평
/ 이데올로기의 환상


IV

모노파—외부성의 수용의 표현
/ 단색화에 대하여
/ 미지와의 대화—젊은 예술가들에게
/ 현대미술—이 묵시적인 것
/ 현대미술의 사진을 보면서—표현과 작자의 정체성 / 지역성을 넘어서 / 라스코동굴
/ 스톤헨지
/ 이집트에서 온 소식 / 교토의 정원
/ 조선의 백자에 대하여


V

「모나리자」 송頌
/ 렘브란트의 자화상 / 셋슈이문雪舟異聞—「추동산수도」의 「겨울 그림」과

「혜가단비도」를 둘러싸고
/ 겸재의 회화
/ 카지미르 말레비치—만화경과 같은 카타르시스 / 보는 것에 대하여—메를로퐁티를 기리며 / 뒤샹과 보이스 사이에서
/ 카라얀의 지휘 / 리처드 세라
/ 어떤 우정—김창열과 정창섭의 경우
/ 아트의 경이—애니시 카푸어에 대하여 / 세키네 노부오를 기리며—「위상-대지」 또는 세키네 노부오의 출현
/ 안자이 시게오—70년대 또는 외부성의 시좌


저자 후기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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