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중심 탐험, 2017, 직경 202cm, 스테인리스스틸, 페인트(검정색), 색상 효과 필터 유리(파란색, 녹색), LED 전구, 태양광 장치, 모터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1967- )은 자연현상에 주목해 빛과 거울을 활용한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작업을 한다. <태양의 중심 탐험>은 생태학과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유리로...
샐리 가보리, 툰디, 2010, 멜버른 ⓒ Sally Gabori호주의 원주민 작가 샐리 가보리(Sally GABORI, 1924-2015)의 첫 해외 전시이다. 80세가 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는 타계한 2015년까지 자신이 나고 자란 벤팅크 섬을 그려냈다. 천재지변과 정치적 이유로 40년 넘게 고향에 가지 못한 상황에서 단순한 향수를 넘어 자신이 속한 카야딜트족의 인권에 대한 투...
전시 전경1970년대 일렉트로닉 음악계를 대표하는 콘라드 슈니츨러(Conrad SCHNITZLER, 1937-2011)의 세계와 실험적 영상, 퍼포먼스를 소개하는 첫 전시이다. 실험음악가 슈테판 슈나이더와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영상 미디어 아카이브의 관장인 리네아 제메를링이 기획했다. 대중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백남준·요셉 보이스를 비롯해, 플럭서스·실험음악과 펑크 록 ...
전시 전경‘운하 도시’시리즈 특별전의 첫 전시로, 중국사회과학원고고연구소, 용문석굴연구원, 낙양박물관 등에서 온 유물 230점을 선보인다. 당나라 낙양 지역에서 유존된 고고학 발굴품과 수집품으로 대부분 일급 문물이며 처음 공개되는 유물이 많다. ‘신의 도시 궁궐’, ‘왕조의 도시’, ‘이궐불감(伊阙佛龛)’ 3부로 구성된다. 수당시대 낙양성의 배...
멜랑콜리, 1894-96 ⓒ 베르겐국립미술관 KODE 소장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대작을 다수 보유한 노르웨이 베르겐국립미술관(KODE)의 지원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사실주의 화풍인 <아침>(1884)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뭉크가 있기까지의 점진적인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18점을 소개한다. 뭉크는 애정과 열망의 감정이 불안, 죽음에 대한...
히라이 테루시치, 바람, 1938, 도쿄도사진미술관 소장근대 일본 전위 사진은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의 영향을 받아 1930-40년대까지 전국의 아마추어 단체를 중심으로 발흥한 사진의 조류이다. 지금까지도 사진에 있어 회화의 영향은 강하지만, 전위 사진은 화가뿐만이 아니라 시인이나 디자이너 또한 참여해, 그 활동의 폭이 넓었다. 특히 1937년에 ‘해외 ...
전시 전경작품의 본질, 서명, 원본, 예술적 제스처의 문제를 탐구하는 베르트랑 라비에(Bertrand LAVIER, 1949- )가 옛 상업거래소인 역사적 틀을 배경으로 현대적 콘텐츠를 가지고 미장센을 펼친다. 작가는 뒤샹에서 영감을 받아 이 비정형적인 전시 공간에 독특하고 재미있는 ‘쇼케이스 속 회고전’을 선보인다. 라비에는 유리 진열장 안에 일상, 그리고 미술...
오를랑, 우는 여인들은 화났다 4번, 2019, 사진, 102×150cm ⓒ ORLAN피카소의 계보에 질문을 던지며 기획한 현대작가 시리즈의 첫 번째로 프랑스 작가 오를랑(ORLAN, 1947- )을 초대했다. 그녀가 선보이는 두 사진전 중 하나로 피카소의 30년대 말 작품을 바탕으로 하여 정치적·사회적·종교적으로 억압받는 육체를 보여준다. 애도하는 여인들과 고통의 알레고리를 ...
오토 딕스, 무용가 아니타 베르베르의 초상, 1925전시는 1920년대 독일에서 주관적인 표현주의에 대한 반발로 발생한 객관적인 합목적성과 실용성을 존중하는 경향의 예술적 흐름인 즉물주의(Neue Sachlichkeit)를 낳은 바이마르 공화국(1918-33)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림과 사진 외에도 이 예술운동은 건축, 디자인, 영화, 연극, 문학 ...
노이즈 아쿠아리움, 빅토리아 비스나, 2016-, 설치 전경인류가 지배하는 이 행성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고도로 발전한 기술 및 집단의 힘을 빌어 더 이상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자연과 모든 생명이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희망하며, 미술작가, 디자이너, 건축가, 환경운동가 등이 그들의 다양한 시점과 리서치를 반...
카타리나 그로스, Splinter 파편 (모형 세부), 2022색상과 지지대가 공간을 침범하여 캔버스의 제한된 영역을 넘어서는 회화, 새로운 자유를 창조한다. 프랭크 게리의 건축물과 긴밀한 대화를 통한 이러한 확장과 변형은 샘 길리엄(Sam GILLAIM, 1933- ), 상징적인 기형 캔버스 시리즈의 스티븐 페리노(Steven PARRINO, 1955- ), 다양한 지지대에서 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