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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 마음 속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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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A-WIND 전에서 유리 망치를 들고 있는 오노 요코 1967>, Lisson Gallery, London, 1967.
Foto © Clay Perry / Kunstwerk © Yoko Ono


활동가, 음악가, 행위예술가, 존 레논의 부인. 모두 오노 요코(ONO Yoko, 1933- )의 수식어다. 행위예술의 선구적인 작품인 〈컷피스(Cut piece)〉(1964)는 관객이 작가의 옷을 자르라는 지시에 따라 참여하는 퍼포먼스였다. 일본·미국·영국에서 다양한 사람과 협업해온 작가의 작업이 관객 참여, 관객에 의한 완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한 전시다. 뉴욕에선 작곡가 라몬테 영과 콘서트를, 시인·음악가와 이벤트를 개최했고, 첫 개인전은 플럭서스의 창시자인 조지 마키우나스가 운영한 AG 갤러리에서 열렸었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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