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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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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연가:한지워크와 현대미술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1-10-29 ~ 2022-02-27

  • 참여작가

    구본창, 강운, 권영우, 김일권, 김현지, 김혜미자, 박동삼, 송번수, 송수미, 신계원, 송계영, 유봉희, 임옥상, 이이남, 이정진, 유정혜, 이지민, 이철규, 윤리나, 전광영, 장응복, 정유지, 정창섭, 최현석, 한기주, 홍춘수, 안젤라 글라즈카, 제시카 뮤닉 갱어, 클라우디아 슈미츠, 키키 스미스

  • 전시 장소

    전북도립미술관

  • 문의처

    063.290.6888

  • 홈페이지

    http://www.j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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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북도립미술관 특별전 
《달빛연가 : 한지워크와 현대미술》展 전시 개최!



 ▶전시기간 : 2021. 10. 29(금) ~2022. 2. 27(일) / 
                    월요일, 1월1일, 설날 제외
 ▶참여작가 및 작품 수 : 30명(국외 5, 국내 25) / 122점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1~5전시실, 로비, 복도
 ▶전시분야 : 조선시대 유물,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영상, 한지 조형
 ▶주최 및 후원 : 전북도립미술관

이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련한 전북도립미술관의 개관 17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한지의 고유한 물성과 본성에 주목하여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지의 한지와 종이매체를 다루어 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인류문명 속에서 종이가 발명된 이래, 우리나라 한지의 고유한 물성과 천년을 견디는 물리적 특성을 조명하면서, 한지가 지닌 실용가치와 예술적 표현매체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제목으로 설정한 ‘달빛연가’는 전통 방식의 한지를 떠낼 때, 죽물과 같은 빛깔이 ‘달빛’을 닮았다고 전래되어 온 것에서 착상하여 한지의 원초적 바탕색을 토대로 하여 면면히 이어져 온 서예를 비롯한 수묵채색화, 한지조형작품에 배어있는 한국적 미의식을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복본, 2012, 어진박물관 소장


의걸이, 2004, 김혜미자, 전북도립미술관 소장


종이는 중국의 후한 시기인 AD 105년 채륜(蔡倫)에 의해‘채후지(蔡候紙)’라는 섬유질의 종이가 창출된 이후 인류의 문명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중국의 제지술이 AD 593년경 고구려에 전래되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존재하며, 이후 고유한 한지(韓紙) 제지법이 개발되어 주로 닥나무 껍질과 닥풀(황촉규)를 배합한 독창적인 종이가 오늘날까지 전승되어 왔다. 특히 전주는 한지의 대표적 산지로 자리 잡아 왔으며, 근현대기까지도 집단적인 한지촌이 성립되어 한지 제조술의 명맥과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한지는 본질적으로 동양사상에서의 음(陰)적 바탕으로 기능하면서 표현이라는 인간의 양(陽)적 개입을 통해 시서화(詩書畵)의 바탕이자 ‘정신의 그릇’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3D 책가도, 2010, 장응복


집적 12-MA012, 2012, 전광영


한지는 동양에서의 지필묵(紙筆墨)이 예시하듯이 표현을 위한 하나의 절대적 도구이자 수단으로서 그 자체가 하나의 의미나 표현의 결정체가 아니다. 이 전시에서도 가늠할 수 있듯이 왕실의 문서나 학자의 책, 서예가나 예술가의 표현의 매체나 지지체(支持體)로서 바라보아야 할 대상인 것이다. ‘달빛연가’는 바로 이러한 음의 바탕 혹은 표현의 모태(母胎)로서 문인의 문집, 사가(史家)의 기록은 물론 서예가, 화가의 물리적 흔적 즉 양(陽)적 흔적에 관해 조명하고자 했다. 이것은 달리 말하자면, 한지를 하나의 장인정신의 산물인 악기라고 한다면 그 특별한 악기를 통해 연주해 온 전래적인 서사나 예술적 사유의 흐름을 전시의 맥락으로 담아내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달빛연가 : 한지워크와 현대미술》展은 한지라는 음(陰)의 바탕을 조율해 온 과거와 오늘날의 서사 혹은 한지를 매개체로 한 예술가들의 양(陽)적 사유에 관한 미학적 탐사(探査)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간(흔적), 2013, 한기주



달 항아리, 2005, 구본창



백자 달항아리, 1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 전시는 한지의 예술적 맥락과 관련하여 크게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류(流)_흐르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2부 <본(本)_드러내다: 물성과 본질의 탐색>, 3부 <사(思)_사유하다: 시대성과 현실에 관한 사색>, 4부 <무(舞)_연주하다: 조형적 탐구와 표현>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의 주제에 관한 착상의 원천인 달항아리 도자기, 전통 한지 유산을 비롯하여 한지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중요무형문화재 한지장의 작업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의식의 맥락에서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이 창출한 회화, 수묵화, 한지조각, 한지판화, 오브제 설치, 사진, 미디어 영상예술 작품들이 망라되어 전시되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특별전을 통하여 우리나라 한지의 예술적 변용과 동시대 종이작업의 현주소를 새롭게 돌아보고 그 실용적, 예술적 가치를 가늠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협력기획 : 장동광 (큐레이터 현,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
Co-curated by Chang Dong-kwang (Executive Director of Korea Ceramic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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