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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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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새벽 한림항, Oil on canvas, 60.6x90.9cm, 2021



김성호 작가는 야경을 그린다. 발광하는 도시라는 수사적 표현을 실감케 하는 도시의 마천루를 그리고, 어둠을 가르며 내달리는 고속도로 혹은 고가도로를 그리고, 도심 사이사이로 흐르면서 길을 내는 빛의 길을 그리고 산 위에서 때론 비행기 위에서 내려다본 마치 보석을 흩뿌려놓은 듯 멀리서 아롱거리는 빛 알갱이 같은 도시의 야경을 그린다. 



그 빛의 질감은 시점과 연동하는데, 도시에 근접할 때 그리고 먼 발치에서 도시의 야경을 조망할 때에 따라 사뭇 다르다. 가까이 갈수록 인공 빛이라는 질료가 강조되고 멀어질수록 아득해진다. 이처럼 김성호 작가는 먼 발치에서 도시를 조망하고 근접할 뿐 결코 도시 속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데, 이런 거리두기와 시점의 설정이 작가의 그림에 특유의 서정성을 더한다.

 


김성호 작가는 자연을 통해서도 도시 야경과는 또 다른 빛의 질감을 예시해 보인다. 이것은 파르스름한 대기가 칠흑 같은 밤을 걷어내는 경계의 시간인 새벽을 그린 그림들이다.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둠과 한 줌도 안 되는 빛의 지대가 대비되면서 이 느낌은 고독감으로 증폭된다. 김성호 작가의 그림은 야경과 더불어 깊은 밤의 꿈을 꾸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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