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24 아워세트: 성능경×이랑》
2024.4.26.-8.4.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개관 5주년을 맞아 《2024 아워세트: 성능경×이랑》 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에 개관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2022년부터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는 창작가 간의 협업인 ‘아워세트(Our Set)’ 시리즈를 통해 현대미술의 실험적 경향을 소개해왔다. 올해 아워세트는 1세대 전위예술가 성능경(1944-)과 청년 싱어송라이터 이랑(1986-)의 2인전을 선보인다. 시각예술과 대중음악이라는 장르와 세대 차이를 떠나 불가분의 관계인 예술과 자본주의, 예술과 사회, 예술과 일상을 다루는 두 작가의 공통 감각과 방법론에 주목한다.
성능경은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로, 사본주의에 종속되지 않는 비물질 예술을 일관된 태도로 평생 지속하고 있다. 1970년대에 신문을 읽고 오리는 <신문: 1974.6.1. 이후> 작업으로 시대에 저항했고, 노년에 이른 지금 삶-공부-예술이 삼위일체하는 예술가로서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매일의 수행을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이랑은 고통, 가난, 죽음, 불안이 개인의 문제로 국한되는 사회 구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청년 세대가 처한 현실에서 눈돌리지 않는 솔직함으로 위로에서 나아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 기록에서 곡을 만들며 이외에도 글, 만화, 영상,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한 가지 영역에 고정되지 않고 창작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점점 더 양극화되는 시대에 ‘따로 또 같이’의 의미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정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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