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례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
2024.01.19 - 05.26(연장)
CXC아트뮤지엄
볼로냐 아동 도서전은 매년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1,500여개의 출판사와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1964년에 시작되어 2023년은 60년이 되었다고. 이 전시는 퐁당퐁당 볼 수 있으면 찾아보는 전시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생각보다 더 크지 않고, 작품들도 큰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래도 역시 전시되는 절대 양이 적지 않아 꽤 시간을 두고 보는게 좋았다. 종종 큰 작품이 나오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다만 비치된 도서 중 참가 작가들의 도서는 많이 찾아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누신 사데기안, 삼형제와 석류 한 알, 처음에 한국 작가인 줄 알았다. 삼국시대같은 느낌이 든다.
사치에 사부, 그날의 기억, 섬세한 컷아웃 기법이 인상적이다.
신핑 팬, 나비의 꿈
안드레아 안티노리, 이상한 오케스트라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상 2023 수상작가이다. 35세 미만 일러스트레이터 중 가장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고양이 룸베르
가끔 나타나는 커다란 팝업인쇄물이 사람들의 사진 찍기 욕구를 충족시켜 줬는데, 고양이 룸베르는 얼굴을 들이밀 수 있는 팝업이라 특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작업 중 하나였다.
라헬 벨, 보물상자 (1, 2, 3 반시계 방향 순)
1 저는 항상 경계합니다. 비밀 보물 상자에 넣을 특별한 물건을 찾습니다.
2 할아버지는 가장 재미있는 표정을 짓습니다.
3 우리는 보물을 찾으러 산책을 나갑니다. 우리는 그 작은 파란색 모자 안에 물건들을 모음니다.
소녀와 할아버지와의 유대를 그려낸 작가 라헬 벨의 『보물상자』는 책을 다 읽지도 않았지만 그림 몇 장으로도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안드레스 로페즈, 다시 보기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상 2022 우승자 특별전은 멕시코시티 출신인 안드레스 로페즈 작가를 소개한다.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나 이베로아메리칸 대회에서 작품을 선정되기도 했다고. 그의 책 『Pantera』는 2019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베스트 도서 100권에 꼽혔었고, 2022년에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의 작업 『다시보기』는 그의 나라 멕시코의 문화를 반영하는 듯 하다. 장엄한 자연 풍경을 멋지게 해석해 표현할 줄 아는 그의 작업이 특히 눈길을 오래도록 끌었다.
안드레스 로페즈, 다시 보기
안드레스 로페즈, 다시 보기
글.사진.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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