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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화필인생-박노수의 모던 타임즈」

객원연구원

박노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화필인생-박노수의 모던 타임즈」

2023.05.26(금) - 2024.03.31(일)

서울 박노수미술관(종로구 옥인1길 24)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2023년 5월 26일 오후 4시에 개관 10주년 기념전시로 「화필인생-박노수의 모던 타임즈」展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종로모던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소장품과 근대 건축 유산인 박노수 화가의 집, 화가의 화실 문화를 ‘수용과 변용’의 관점으로 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전시 포스터- 박노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화필인생-박노수의 모던 타임즈」 (종로구청 제공)




박노수미술관은 1937년 건축가 박길룡이 지었으며 절충식 가옥의 대표 사례이다.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1991)로 등록·보존되고 있다.  박노수미술관은 남정 박노수의 화업을 담은 공간으로 그의 철학과 미감 또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화백이 40년간 거주하며 손수 가꾼 가옥, 정원, 각종 수집품, 석물, 정원석, 수석, 그리고 다양한 고미술·골동품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9월 11일 설립됐다.





박노수미술관 입구






박노수미술관 우측 전면






박노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개막식- 일랑 이종상화백의 인사말씀




쪽빛(藍色) 가지를 늘어뜨린 버드나무다. 한국 현대 동양화단의 대표작가 남정(藍丁) 박노수(1927~2013)가 1980년에 그린 ‘류하(柳下)’, 즉 ‘버드나무 아래서’라는 작품이다. 안에 홀로 선 사내의 시선은 먼 곳을 바라본다. 그의 시선을 따라 전시도 시작된다. 전통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으로 새로운 화풍을 개척한 1970~80년대 작품세계를 조명하며, 앞서 ‘보고 싶은 박노수미술관 소장품’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이 '류하'다.

'취적', '강' 등 70년대 초기 작품을 시작으로 80년대 작품과 황색, 주홍, 녹색과 대조를 이루며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선사하는 작품을 고루 감상할 수 있다.





남정 박노수 ‘류하(柳下)’ 화선지에 그린 수묵담채화, 1980년작, 97x179cm /사진제공=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





강,1980년대 후반, 95X166cm, 한지에 수묵담채 ⓒ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왼쪽부터 '상관정, 1983', '고사, 1980년대 중반', '노수저두청독서, 1984'




미술관 2층에는 소장품 이미지를 관람자가 직접 재구성하는 인터렉티브 아트존도 마련해 뒀다. 작품 소재인 바위, 나무, 산과 개관 10주년 관련 단어를 터치해 ‘무한한 생명의 파동’으로 구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박노수미술관- 2층 다락방 (당시의 아틀리에 문화에 관한 기사 등 아카이브)






박노수미술관 2층- 하이라이트 전시실- 소장품 이미지를 관람자가 직접 재구성하는 인터렉티브 아트존





박노수미술관 2층- 하이라이트 전시실- 소장품 이미지를 관람자가 직접 재구성하는 인터렉티브 아트존





박노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개관식 행사후 정원에서 열린 음악회- 푸치니의 가극 





박노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개관식 행사후 정원에서 열린 음악회 - 실내악 연주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축하 공연 음악회가 열렸다. 푸치니의 가극과 가곡 실내악등을 연주하였다. 이는 종로구청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 등을 거점으로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김순기 meonze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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