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2
2023.4.13 - 6.2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올모OLMO, 시코XICO, 파차PACHA, 리브리LIBRI, 케프KEF, 님보NIMBO, 로타LOTTA와 비타VITA
BCBF 비주얼 아이덴티티 작가로 선정된 솔린 세쿠르(Solin SEKKUR,1990- )가 디자인한 '여덟 명의 갱'과 함께 시작하는 전시 도입부가 귀엽다.
볼로냐국제일러스트상 2021 우승자 대만 작가 페이신 조의 『어부와 그의 영혼』는 인어를 만나고 그림자/영혼을 잘라낸 어부의 이야기가 차분한 정적인 톤의 작업으로 표현 되어 아름답다.
작품마다 캡션으로 컷 내용/대사가 소개 되기도 하고 그냥 무제로 둔 작가도 있지만 그림마나 재밌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림과 내용을 기억하기 좋았다.
2022년은 한국 작가가 역대 최다 선정된 해로, 김경신 김미화 김지형 나은경 나일성 박현민 서선정 오세나 이순옥 최다니 작가의 작품이 전시 되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많았고 한 전시실에 300여 점의 원화가 전시되느라 공간 폭이 다소 좁게 느껴졌지만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춘 캡션 위치 등이 눈에 들어왔다.
반달출판사가 꾸린 출판사특별전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다양한 도서를 예술의전당 관람객이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전시를 보고 나서도 밖의 로비에 앉아서 동화를 읽어볼 수 있었다. 원화전과 달리 실물 책으로 편집된 상태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어서 동화는 원화 자체보다는 책으로 편집되었을 때 완성되는 구나라는 개인적인 감상도 있었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어린이 관객들이 눈으로 원화를 감상하고 난 이후에 실제 표현해 볼 수 었고 전시 중간에 배치된 포토샷 코너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즐기고 있었다.
편집팀: 김영나
연구소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