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박웅규개인전 : 귀불(鬼佛)》, 아트스페이스 보안1 (보안여관)

편집부

귀불(鬼佛)
박웅규 개인전
2022. 10. 30 – 11. 20
아트스페이스 보안 1 (보안여관)


2022년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박웅규 작가의 개인전 《귀불(鬼佛)》이 아트스페이스 보안1에서 전시가 진행중이다.




작가는 그동안 무섭거나 혐오스러운 것들, 이른바 ‘부정성’에 대한 태도를 불화의 방식으로 풀어왔다고 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전 불화들을 통해 감응되었던 부분들을 6가지 조형적 관점(의태, 구도, 형태, 질감, 변용, 응용)으로 재구성하였다.


보안여관 내부전경



전시전경



Dummy No.85, 2022, 종이에 먹, 180×87.5cm


작가의 작품은 어떤 것은 벌레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괴생명체 같이 보이기 한다. 옛 건물을 사용하는 보안1942의 분위기가 작가의 작품과 어우려져 12개방의 전시실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시제목과 보안여관 특유의 건물 분위기와 작가의 작품이 커다란 작품처럼 느껴졌다.


Dummy No.89, 2022, 종이에 먹, 288×74cm



Dummy No.83, 2022, 종이에 먹, 144×66cm


전시전경


삐걱거리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마주하게되는 작품인 지렁이의 모습은 전시실 내부에서 실제로 살고 있는 커다란 괴물같은 인상을 받았다. 그림속에 들어가 숨어있다가 밤이되면 서까래를 타고 기어다닐것 같은...

나방의 모습을 한 작품들도 같은 느낌이었다. 허물어져가는듯한 전시장에 있을법한 커다란 벌레들.
피부를 기어다니는듯한 근질근질한 기분. 


전시전경

 

사실 인디프레스를 가려다 차선책으로 들어가게된 보안여관이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기묘한 느낌과 재미있는 요소를 가진 전시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이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보안1 (보안여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편집부 | 주애, 정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