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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간담회, DDP

객원연구원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2022-10-01 ~ 2023-01-08
DDP 뮤지엄 지하2층 전시1관






기자간담회 현장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오전 10시, DDP에서 장 줄리앙의 《그러면, 거기》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경돈 대표와 홍성일 대표의 인사말과 총괄 디렉터 허재영, 작가 장 줄리앙(Jean Jullien) 순으로 인사말이 진행되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전시장 투어가 이루어졌다. 

“일상을 주제로 따뜻한 유머를 느낄 수 있는 장 줄리앙의 작품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허재영 디렉터 인사말
16년 전 줄리앙과 런던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줄리앙은 프랑스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다 영국에서 학교 과제를 계기로 지금까지 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로 줄리앙의 작품이 1만 점, 수만 점의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줄리앙은 진솔하게 작업하는 작가입니다. 첫 번째 섹션에 자리한 100여 권의 스케치를 통해 줄리앙의 솔직한 작업 일기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젊은 작가임에도 DDP의 큰 공간에서 전시기획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줄리앙의 솔직한 작업을 보여주는 것에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왼쪽부터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 작가 장 줄리앙(Jean Jullien), 허재영 총괄 디렉터

Q ‘사람’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저의 작업은 주변인들을 관찰하고 생각하여 만들어집니다. (사람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고 유쾌하게 구현합니다.  

Q 국내의 아트토이컬처와 이태원에서도 작가님의 전시를 보았습니다.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친구인 허재영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둘 다 영국이라는 나라에 한국과 프랑스라는 외국인 둘이 작업을 공유하며 문화적 교류가 있어 왔습니다. 특히 재영은 한국 플랫폼을 많이 알았고 저의 작업을 많이 알렸습니다. 우리의 우정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 젊은 작가임에도 DDP 라는 큰 공간에서 전시하게 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 벌써 제가 40세입니다. 작가로서 젊기도 하고 무르익어가는 단계의 시기에 첫 회고전을 큰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어 경험한 마음을 가지고 기대감이 큽니다. 이전에 보여드려 왔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면만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회고전은 ‘맥락’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관람자분들이 이곳(DDP)에서 18년간 작업의 여정을 섹션별로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외부 작업(4층 야외)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 작업의 배경은 어떠한가요? 
: 두 작품은 야외 공간에서 《그러면, 거기》展을 위해 작업하였습니다. <퓨전(협력)>은 함께해온 허재영 디렉터의 노력과 지원을 반영한 작품입니다. <오또>는 이전 학교에서 작업한 작품으로 티셔츠, 웹사이트, 소책자로도 구현되었던 작품을 야외에 설치하였습니다. <오또>의 자세한 작업 과정은 전시된 스케치(작업 일지)에서 확인바랍니다.

Q ‘《그러면, 거기》’가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전반적인 저의 작업을 보여주기 위한 타임라인으로 그러면, 거기라 정했습니다. 전반적인 회고 전시로 시기별 연결성을 갖고 관람객들이 동시적으로 공명하며 관람하길 바랍니다. 

Q 창작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을까요?
: ‘진정성’과 ‘즉흥성’입니다. 일상 주변의 가족과 자연을 소재로 관찰한 순간을 작품에 구현합니다. 저의 스케치북(작업 일지)에 아이디어로 기록됩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그래픽과 컬러링이 더해지는 작업의 경우 저의 즉흥성이 가공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만, 저는 즉흥적이고 솔직한 순간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합니다. 



100권의 스케치북



오브젝트



전시 전경





(왼) 오또 Otto, Polyurethane-painted steel, hand painted details, 2270x3500x1400
(오) 퓨젼(협력) Fusion(Working together), Polyurethane-painted steel, hand painted details, 3800x2960x950



장 줄리앙 작가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따뜻하고도 행복한 작업 과정을 DDP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작가의 첫 회고전으로 1천여 점의 드로잉(스케치북), 회화, 조각, 미디어, 영상 등 10여 년의 작가 프로필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신소연 museum@daljin.com
동영상 : 김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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