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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아트뮤지엄 컬렉션》, 미메시스아트뮤지엄

객원연구원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컬렉션전

2022 MIMESIS COLLECTION

2022.5.13.~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개관 이후 한국 동시대 미술의 단면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컬렉션전>은 그간의 전시에 선보였던 작품들을 선별하여 다시금 보여주는 전시이다.







이세현, <Between Red - 175>, 200×200cm, 캔버스에 유화, 2013





강석호, <Untitled>, 103×97cm, 캔버스에 유화, 2008








정직성, <201110>, 130.3×194cm, 캔버스에 유화, 2011




박진화, <개화 Bloom>, 218×333cm, 캔버스에 유화, 2011




홍순명, <Madrid Dec 21 2011>, 259×582cm, 캔버스에 유화, 2014


 총 9명의 작가들은 저마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석호는 인물화에서 인물의 얼굴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대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지양하고, 주목받지 못했던 부분들을 크게 부각시킨다. 김태호는 여러 형태의 색면과 기호화된 이미지, 화면의 병치를 통해 관객 스스로가 사유하고 명상할 수 있도록 한다. 작품에 시대성과 역사성을 담아내는 박진화는 동시대 미술가들의 작품경향과 달리 현실을 보다 내면화해 표현한다. 박찬용에게 개는 작업의 중심 소재로, 개와 인간의 대비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투쟁본능과 그것이 조장한 잔혹한 현실에 대한 담론을 생성하고자 한다. 


 이세현은 과거에 보았던 아름다우면서도 두려운 풍경을 붉은 색을 사용해 그리며, 사실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그림을 그려낸다. 이혜승의 그림 속 공간은 대부분 텅 비어있으나 재현의 공간이 아니라 자신만의 인상으로 새롭게 구현된 감각공간이다. 정직성은 늘 지나치며 보면서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공간에 주목한다. 제여란은 30여 년 간 추상회화와 구상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즉흥적인 움직임을 통해 에너지를 화면에 재현해왔다. 홍순명은 ‘부분과 전체’라는 명제를 가지고 무거운 사회의 바깥에 있는 풍경, 주목받지 못한 채 존재하는 자연을 담는다.




 이번 전시는 각 작가들만의 독특한 감각과 메시지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강석호, 김태호, 박진화, 박찬용, 이세현, 이혜승, 정직성, 제여란, 홍순명 9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색깔을 드러내며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건축미와 함께 어우러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만의 예술의 정취를 느끼며 한국 동시대 미술의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 



운영: 수-일 10:00-19:00/월,화 휴관

참고: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컬렉션 전시글


원선경 edu@dalj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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