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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렬 전《땅, 사람, 관계탐구 Reflecting on Relationship: Earth & People》, 성곡미술관

편집부

박형렬 전 《땅, 사람, 관계탐구 Reflecting on Relationship: Earth & People》, 성곡미술관


2022.04.14 – 2022.06.05
성곡미술관 1관(제 1, 2, 3 전시실)
평일 및 주말 오전 10시 –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 전시 티켓 소지자는 성곡미술관의 야외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성곡미술관 입구












〈포획된 자연_돌#4〉,박형렬, 2011




박형렬 전 《땅, 사람, 관계탐구 Reflecting on Relationship: Earth & People》은 작가가 자연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생각해왔던 관계들을 심층적으로 탐구해보고 있다. 버려진 땅처럼 생각되어지는 대지를 찾아가 그 속에서 자연을 깊게 관찰하고 파헤쳐보는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의 자연을 향한 지배적인 생각들을 은유적으로 빗대어 말한다. 







〈형상연구_땅#21〉, 박형렬, 2013

〈땅과 땅〉, 박형렬, 2013




어찌보면 자연 속에서 굉장히 나약하고 작은 일부인 인간이 자연을 가두고 포획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헛된' 시도를 한다. 그리고 형상 연구 작품을 통해 자연을 물리적으로 기하학적인 삼각형의 형태로 변형을 하고 메우는 과정을 보면 인간이 인간 중심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땅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땅을 규격화하여 간척하고 있는 간척사업들이 떠오른다. 
이러한 인간중심적인 사고와 땅을 향한 지배적인 파괴는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안일하고 오만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자연을 파괴하고 상처를 내는 것은 과연 자연에게 상처를 주는 것일지, 그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자연의 일부라 생각하는데 어쩌면 본인들에게 다시 또 상처를 내는 것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전시실 전경









성곡미술관 정원



작성: 박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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