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Herzog & de Meuron. Exploring SongEun Art Space.》, 송은

객원연구원

Herzog & de Meuron. Exploring SongEun Art Space.

2021.9.30–11.20

송은


송은문화재단의 신사옥인송은이오는 2021 9 30일개관한다. 송은문화재단은 2011년 송은아트스페이스 개관이래로 송은아트큐브, 송은 수장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공간을 운영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작가들을 소개해왔다. 또한 송은미술대상전 개최를 통해 국내 작가들이 역량을 발휘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지원하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왔다. 보다 폭넓게 동시대 미술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의 필요성을목적으로 건축된 신사옥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 사무소인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Meuron, 이하 HdM)이 설계했다.



송은 빌딩, 2021,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 Jihyun Jung. All rights reserved.


HdM은 건축가 듀오 자크 헤르조그(JacquesHerzog)와 피에르 드 뫼롱(Pierre de Meuron)이 이끄는 건축 설계 사무소로 2001년 건축가에게 최고의 영예인 프리츠커상(Pritzker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보적인 건축 디자인을 바탕으로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런던 테이트 모던과 같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아왔으며이번 송은 신사옥은 HdM이 한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건축물 프로젝트이다.


송은 신사옥 건물의 주요 특징은 날카로운 삼각형 형태이다. 큰 대로변쪽은 건물이 높으며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는 대지 면적과 토지 사용 등 제한된조건에서 가능한 조각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 속에서 탄생했다. 내부는 전시 공간을비롯하여 사무실, 공공장소, 건물 뒤에는 작은 정원이 포함되어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송은은 개관전 1부로 헤르조그& 드 뫼롱과 협력 기획한 특별전 <Herzog & de Meuron.Exlporing SoneEun Art Spa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4년 반의 여정과 헤르조그 & 드 뫼롱이 설계와 건축 시공을위해 송은문화재단을 탐구했던 일련의 과정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9 28일 오전 10시에 송은 신사옥 개관 및 개관전 1부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열렸다. 간담회는 송은문화재단 유형정 팀장, 로렌스 제프리스박해니 실장, 그리고 HdM의 피에르 드 뫼롱(Pierre de Meuron)과 파트너인 마틴 크누젤(MartinKnüsel)이 참석했다.


간담회 식순은 박해니 실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유형정 팀장의 송은문화재단 신사옥과 개관전에 대한 소개, 드 뫼롱의 송은 건축물 소개, 영상물을 통한 건축물 소개를 진행하고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형정 팀장은송은문화재단이 그동안 운영해온 송은아트스페이스 송은아트큐브의운영 종료와 동시에 이번 신사옥 새롭게 개관하는 송은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HdM의 국내 첫 건축물인 신사옥을 통해 지역사회에 영감을 주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주목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에르 드 뫼롱이 건축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드 뫼롱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건네며 협심을 강조했다. “완벽한 건축물은 공동의 협력을 통해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하며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 하자는 한 가지 목표를 갖고 있었다. 정밀하게 우리 설계도가 건축물로 구현된 것을 보고 놀라웠으며 시공도 완벽하게 잘 진행되었다고 송은 건축물의 완성도와 정밀도에도 주목했다. 또한 건축가의 입장에서송은 건축물의 감상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건축하는 입장에서는 한발 물러서서 건물을 감상하고자 한다. 건축물이너무 존재감을 드러내면 좋지 않다. 한발 더 물러서서 큰 그림으로 주변 경관과 함께 건축물을 바라볼것을 추천한다. 건물과 도시는 역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건물도시, 혹은 도시 건물과 같이 순서를 바꿔 생각해볼 수 있다. 있는것만으로도 도시를 경험할 수 있게, 이 건물 안에서 도시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밖에서 내다보면 도시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모든 것이 아름다운것은 아니지만 서울 여러 가지 특징적인 요소들을 눈 안에 담을 수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자크 헤르조그가 설명하고 있다.


이어 영상에서는 자크 헤르조그가 송은 건축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크는송은이 다른 공공기관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녔다고 언급하며 송은 건축물이 가지는 특성을 말했다.


“이러한 비상업적인 장소를 지닌 곳이 드물다. 공공장소이자 다채로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한 그 공간 구성 자체도 뛰어난 곳 말이다. 사실 우리는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을작업해왔지만 이렇게 다양한 공간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아트센터를 설계한 적은 없었다. 예술 작품 전시뿐만아니라 또한 강연이라든지 발표를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담소도 나누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렇게매력적이 넘치는 장소라 생각하고 이것은 21세기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특히 송은 건축물의 외벽이 콘크리트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건물의외벽은 목판 거푸집을 사용해 소나무의 질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는숨어있는 소나무를 의미하는송은(松隱)’에서 영감을 받았다. 거푸집을통한 문양과 결은 단순한 콘크리트 벽면이 아닌 촉감과 표면의 느낌에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게끔 한다.


“소나무의 질감으로 구현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표현의 질감이 모두다른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모든 것들은 우리 인간의 감각을 일깨우고 매료시키고 무언가를 발견하게 하는놀이에 빠져들게 된다. 어떻게 보면 콘크리트가 거친 이미지를 벗어던져 변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콘크리트는 그대로지만 활용하는 우리의 방식이 다양하다. 우리가 선보이는것은 멋진 장식처럼 활용될 수 있도록 창조된 공간이자 주변 공간과 차별화된 건물이다. 주변 공간들은콘크리트 자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송은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크 크누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Q. 테이트같은 규모가 큰 곳과 다르게 송은의 스페이스가 한정적이었을텐데 설계 디자인을 했을 때의 차이에 대해 알고 싶다.

A. 테이트같은 경우 규모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설계에 있어서 공통적인 테마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두 개모두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테이트의 경우 도시의 공간에 좀 더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다. 도시 공간과 별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송은은 도심 내 위치한다. 큰건물을 세우고 뒤뜰도 있고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게 해야 되는데 이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단순히건축물을 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같이 어우러진 건축물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사람들이 직접 와서 건물을보고 전시를 보는 것들이 중요하다. 송은이 규모면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 컨셉을 공유하고있고 이러한 설계의 공통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A.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모든 도시의 에너지를 작은 공간에 압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건물이 위치한 환경, 맥락이 중요하고 생각된다. 서울 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건물들이밀집되어 있다. 단기간에 많은 건물들이 밀집하게 된 것으로 안다. 서울의건물 수명이 짧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실질적으로 우리 건물은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수세기에걸쳐 영속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작은 것이 건축물에 더 많은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 유리나 철골로 이루어진 쇼핑몰과 같은 곳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

 

Q. Herzog & de Meuron의 한국에서의 첫 번째프로젝트인데, 서울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 흥미가 있고 이 프로젝트의 설계와 실현은 아시아에서수행한 다른 프로젝트와 어떤 면에서 다른가?

A. 우리 입장에서 물론 송은은 예술재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역사가 아주 유구하다고 할 수 있다. 청담동의경우는 서울에서 가장 상업적인 도시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느꼈을 때 가장 번화가라 느끼는 곳이다. 이곳에 문화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 사람들에게 문화를 더 가깝게연결시킨다는 것이 아주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고 다양한 고민과토론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계속해서이러한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 새로운 공간에 대해 더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다른 기관에 대해 알아가는과정도 흥미로웠다. 과정 자체가 놀라운 여정이었다.

 

Q. 새로운 건물에서 큐레이팅을 하기 위해 초대된 첫 번째 전시에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A. 프로젝트 자체가 놀라운 도전이었다. 공간을 설계해야 되기도 했고 공간 활용도 생각해야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실제로 테스트를 해서 공간이 전시에 적합한지 아닌지도 봐야 했다. 확실했던 것은 일단 다양한 매체를통해 이러한 건물 공간들을 탐색하고 탐험하게끔 하고 싶다. 한국 아티스트와 우리 작품을 같이 전시해서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또한 하나의 여정이었다. 다양한작품들, 특히 초창기나 최근 작품, 영상 작품들도 선보이고자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선보임으로써 건물의 공간이나 다양성, 많은기회들을 모색하고자 했다.

 

Q.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무엇인가?

A. 하나만 꼬집어서 얘기하긴 어려울 것 같다. 우리가 평상시라면 출장을 많이 왔을텐데 그렇지 못했던 상황도 어려웠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오고 가긴 했으나 이 과정에서 건물들이 증축이 되고 있었고, 요즘 같은 시대적 상황이 가장 어려웠다. 그렇지만 문화적 교류에있어서 한국의 문화, 전통 그리고 현대적인 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그리고 한국의 선진 기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은 굉장히 즐거웠고 과정 자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다양한 견해를 허심탄회하게 서로 얘기하고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은 아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고 생각한다.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도 달랐다. 시공사가 동영상 촬영을 해서 보내주고우리가 피드백을 하고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현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들을 수 있었다. 요즘 같은상황에 기술을 활용하여 소통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10년 전에는 이러한 상황이 쉽지 않았을 것이나오늘날이기에 가능했다.



송은 신사옥 외부 전경







간담회 이후 오후 1시에는 신사옥인 송은에서 전시 투어가 진행됐다개관전 1부인 <Herzog& de Meuron. Exlporing SoneEun Art Space>는 헤르조그& 드 뫼롱과 오랜 시간 협업해 온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으며, 송은문화재단의 전시 프로글매에 참여했던 국내 작가들의 커미션 작업을 통해 신사옥 부지에 있었던 철거 전 구옥과새롭게 선보이는 신사옥 공간에 대한 탐구를 선보인다. 전시는 건물 지상 2층과 3, 지하 2층에서 진행된다. 작가 강호연, 박준범, 백정기, 슬기와 민, 연기백, 이은우, 정지현, 레미차우그, 르네 풀버, 알렉스 실버, 울리히 감케, 토마스 루프, 헤르조그 & 드 뫼롱의 총 13팀이 참여했다.



박준범, <RewindIrregularly>, 단채널 4K 영상, 180, 2021


1층의 로비를 지나 전시장 2층으로가는 계단을 올라가 처음 마주하게 되는 작품은 박준범의 <Rewind Irregularly>이다. 작가는 신사옥이 건축되는 약 4년간의 과정을 짧은 영상으로 촬영했다. 500여 개의 영상 중 200개 정도를 추려내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2시간 40분가량의 이 영상은 3분마다다른 영상이 재생이 된다. 이를 통해 신사옥 건축 현장의 진행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자재가 올라가는 모습, 작업 인부들의 모습 등을 통해 시간감과 계절감을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전경, 왼쪽부터챕터 1, 2, 3


영상 작품의 뒤쪽에는 웰컴 룸(Welcome room)이라 불리는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송은이라는 공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부지와 용적, 공간과 접근성, 질감과표면이라는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지와 용접 챕터에서는 건물이 부지에서 어떤 모양으로 구상되고형태가 만들어졌는지 샘플과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공간과 접근성에서는 신사옥의 공간과 층간이 어떤 용도로사용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마지막 섹션인 질감과 표면에서는 건물 외관의 콘크리트 샘플이 전시되어 직접 외관의 질감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AR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통한 관람객의직접적 체험이 가능하다.



2층 전시 전경


2층의 전시 공간은 헤르조그& 드 뫼롱이 오랜 기간 많은 작가들과 협업했던 건축물들의 일부를 사진으로 담아내 클래식한 사진전의 느낌을 보여준다. 이들 중 송은 신사옥의 건축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낸 정지현 작가의 작업도 포함되어 있다.



정지현 작가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신사옥 이전의 건물이 철거되고 건물을 짓기까지의 과정 중 일부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콘크리트라는 소재의 특성에 주목했다. 콘크리트가 액체에서고체의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공간감과 확산감을 이야기하며 콘크리트의 물성에 집중하여 콘크리트가 변화하는 형태를 만들어내는 표면성을중심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강호연, <Party,Blue>, 퓨징 유리, 가전 제품, 사무실가구, 가변크기, 2021


3층은 송은 신사옥의 공간에 집중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강호연 작가의 <Party, Blue>는 신사옥이 지어지기이전 부지가 해외 자동차 매장으로 이용되었을 때 실제로 쓰였던 직원들 휴게실, 임원실 가구를 사용하여본인만의 스타일로 공간을 연출했다. 이 공간을 통해 실제 공간이라고 느끼게끔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일수 있게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하2층 전시 전경


지하 2층은 작가들의 인터뷰들로 구성되어 조용한 공간에서 영상을 집중하여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하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1층로비와 트여 있는 넓은 공간이 장엄함을 느끼게 한다.



1층 로비 전경


송은문화재단은 신사옥 개관전 1부가 끝난 후 12월에 개관전 2부로 새롭게 리뉴얼된 < 21회 송은미술대상전>을개최한다. 매년 국내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기여한 송은미술대상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보다 도움이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격 기준 및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진행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번 송은 신사옥은 송은미술재단과 기존에 협업한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신사옥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축 사무소인헤르조그 & 드 뫼롱이 협력 기획하여 만들어낸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남다른 전시라고 볼수 있다. 또한 신사옥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어 건축물을 감상하는 재미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신사옥의 개관과 더불어 개관전을 비롯해 앞으로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전시 공간 송은의 모습이기대된다. 이번 개관전 1부의 전시는 오는 9 30일부터 11 20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개관전 참여작가:

국내 – 강호연, 박준범, 백정기, 슬기와 민, 연기백, 이은우, 정지현

해외 – 레미 차우그(Rémy Zaugg), 르네 풀버(René Pulfer), 알렉스 실버(Alex Silber), 울리히 감케(Ulrich Gambke), 토마스 루프(Thomas Ruff), 헤르조그 & 드 뫼롱(Herzog & de Meuron)


김지수 acupofmojito@gmail.com

                                                                                       영상 : 김달진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