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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국현 : 감성풍경》, 2448아트스페이스

객원연구원

가국현 : 감성풍경

2021.9.4-9.25

2448아트스페이스




아트스페이스 전경


강남 2448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감성풍경’을 주제로 가국현 작가의 초대전을 진행한다.



전시 전경


이번 ‘감성풍경’ 은 작가가 실제로 보고 그린 것이 아닌 작가만의 감각으로 해석한 풍경들이다. 작가는 머릿속에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작가 특유의 색채와 형태로 그려낸다. 그래서 작품 속 풍경을 보면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함을 느끼면서도 실제로 존재하진 않는다. 작가가 어떠한 풍경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품에 작가의 개성과 직관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는 그의 작품에 있어서 독보적인 감성과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감성풍경, 130x130cm, oil on canvas, 2021


풍경 작업에 있어서 작가는 주 소재로 나무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나무는 캔버스 전체를 가득 메우거나 일부가 된다. 나무의 잎사귀와 꽃들은 공간을 지배하는 듯 뚫고 나갈 기세로 자리잡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내면의 깊은 울림을 주기도 한다. 



감성풍경, 194x130cm, oil on canvas, 2021


특히 작가가 그려내는 풍경은 캔버스 위에 유화로 작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묵이나 동양화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효과는 색채의 사용과 이로부터 오는 조화에서 기인한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붉은색과 같은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기도 하면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녹색 등의 사용은 작업에 있어서 형상을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전시 전경


그의 풍경들 앞에는 감성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작가는 발포와 건조현상을 통해 특유의 질감을 만들어내는 수포 기법을 오래 전 개발하였다. 캔버스 위에 끊임없는 덧칠을 반복하여 촘촘하면서도 밀도 깊은 회화를 완성시켰다. 작가만의 독창적인 이 기법은 그의 작품 속 풍경을 한층 더 감성적이게 만들기도 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식의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전시 전경


최근에 작가는 주로 그려왔던 도자기에서 꽃과 나무, 풍경에 집중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건네는 가국현 작가만의 위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색을 통해 빚어내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들을 통해, 긴 펜데믹을 마치고 돌아가고 싶은 우리의 일상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자연의 소재를 통해 감성적인 울림을 주는 풍경 작업을 그려낸 이번 전시는 9월 25일까지 전시장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김지수 acupofmojit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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