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바렌기
2021.4.24-8.22
대원뮤지엄
마르첼로 바렌기, 깨진 계란, 2017년, 카드보드지에 색연필과 마카, 36x25cm
마르첼로 바렌기는 1969년 이탈리아 밀라노 출생으로 예술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1980년대 중반에 밀라노 소재 옴베르토 보초니 미술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붉은 색연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수채화, 3D모델링 기술을 배웠다. 그의 현재 미술 작품 장르인 극사실주의를 접하게 된 때는 안나 몬테크로치 선생님을 통해서였다. 안나 몬테크로치 선생님의 극사실주의 기법은 그의 개인적인 스타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3년이다. 이전까지는 밀라노 공과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그림 그리는 콘텐츠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영상을 보고난 후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업로드했다.
그의 유튜브 영상은 빠르게 퍼져 나갔다. 영상은 사실적인 그림 과정과 배속 재생, 배경음악을 삽입하여 특색이 있는 영상으로 유명해졌고 유튜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현재 마르첼로는 “유튜브 시대의 일반적인 것들에 대한 극사실주의 예술가”라는 사명을 지니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그가 보여주는 극사실주의 그림, 실제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영상,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8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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