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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의 새로운 관점 - 장개원 초대전

객원연구원

도자기의 새로운 관점
-장개원 초대전

대부분 도자기를 생각하면 텅 빈 그릇에 사발 모양을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도자기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지닌 작가가 있다. 바로 장개원이다. 장개원은 도자기에 집과 슈퍼의 모습을 얹어 도자기 작품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GS타워더스트릿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장개원 초대전(2021.02.19-03.18)에서 이러한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장개원, Memory-Journey 2020-14, 60.6x60.6cm, Mixed Media, 2020

이 작품은 장개원 작가의 Memory-Journey 2020-14이다. 사발 모양의 도자기에 시골 집을 연상케 하는 기와집의 형태가 얹어져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집 안에는 빨래가 걸려 있고 햇빛이 그것을 비추고 있다.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풍경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작품 제목과 연결시켜서 볼 때 Memory-Journey가 뜻하는 의미는 자신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을 상기시키고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작가는 고향 풍경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작품에 쏟아내고 자신이 선호하는 작품 소재인 도자기를 조화롭게 결합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작품에 자신의 경험을 넣을수록 작품은 더욱 세밀해지고 신선해진다. 구상이 아닌 경험에서 나온 작품은 무엇보다 사실적으로 그리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장개원 회화전에서는 도자기라는 소재에 자신의 경험을 표현하는 미술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찾아가보길 바란다.


김승주 rami1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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