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립박물은 시립박물관 초대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는‘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수상식을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시립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1989년부터 석남 이경성 선생 스스로 제원을 마련하여 시작된 석남미술상 26회 (1981~2006), 석남미술이론상 3회(2006~2008)를  제정·운영된 바 있다.

작년까지 남양주에 위치한 모란미술관에서 제1회 2014년 수상자 조은정 미술평론가가 수상한 이래 2019년까지 총 6회의 수상식이 열렸으며 올해부터는 석남 이경성 선생의 고향이자 초대관장을 지냈던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수상식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10월30일이 이경성시립박물관장 부임일이고 내년부터는 박물관 개관일인 4월에 시상식을 갖는다.

김미라 운영위원의 사회로 내빈소개,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인사, 축사는 이연수 모란미술관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박인서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경고보고는 김종길 운영위원이 맡았다. 수상자 발표, 시상, 수상소감, 기념촬영, 점심식사로 마감되었다. 최병국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주선 미협인천지회장, 조우성 전 인천시립박물관장, 고정수 조각가, 정현 조각가,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원인 김현숙, 권행가, 신수경...인천의 주요 문화계 인사들과 후원자들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상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행사 점검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운영위원회에서는 한국 미술이론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평론가, 미술행정가 등에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이지은(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특별상-김철효(안상철미술관장)로 작가 김홍식과 정직성의 작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제7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이지은 학예연구사가 수상을 한다. 운영위원회측은“미술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키비스트로서 미술관에 제도화, 체계화, 전문화함으로써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수상자 이지은 학예연구사는 홍익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소장 작품 기록 정비 사업에 두루 참여하였으며 이후 미술 관련 아카이브를 더욱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기록관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다시 취득하였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아카이브 사업의 발전과정과 병행하여 성장하였으며 더 나아가 아카이브의‘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다수의 전시에서 아카이브의 전시화를 이끌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석남 미술이론가상 운영위원회에서는 특별상을 준비하였다. 한국근현대미술 아카이브 구축의 초석을 다지는데 각별한 공헌을 하고 일생동안 한결같은 업적을 다진 김철효 안상철미술관 관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운영위원회측은 “한국근현대미술사 연구에 ‘아카이브’의 개념과 중요성, 관련 연구방법론이 도입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일찌감치 ‘구술사’에 주목하여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고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Opv007ZA7tg

      정직성 작가와 이지은 수상자

    김철효 수상소감

   뒤 : 김홍식, 김달진, 000, 서주선, 조명우, 유동현, 고정수, 최열, 정현, 최병국, 정직성

   앞 : 지용택, 이연수, 이지은, 김철효, 조우성

 뒤: 최열, 김미라, 김홍식, 신은영, 조은정, 김경연, 정직성. 김종길

 앞 : 이지은, 김철효, 김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