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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타이틀 매치: 함양아vs.서동진》 간담회, 북서울시립미술관

객원연구원

《 2020 타이틀 매치: 함양아vs.서동진-흔들리는 사람들에게》
2020. 10. 20.(화) - 2021. 2. 14(일)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전시실1, 프로젝트갤러리1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전경

10월 27일 화요일 11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2020 타이틀 매치: 함양아vs.서동진-흔들리는 사람들에게》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 현장모습, 송은숙 교육홍보과장

송은숙 교육홍보과장의 사회로 간담회가 시작되었다. 간단한 인사와 진행순서를 전했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

다음으로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작가와 평론가를 전시작가로 초대한 오늘의 전시가 앞으로 타이틀매치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민경 학예연구사

유민경 학예연구사의 전시소개가 이어졌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대표 연례전인 이번 타이틀매치는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 폭력과 재난상황으로 이 시대의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오늘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미래를 향한 공동의 답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장 입구

전시장으로 이동했다.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분되어 전시실1에서는 두 작가의 작품을, 프로젝트 갤러리1에서는 작가들의 대화를 주제로 연출된 공간을 볼 수 있다.


서동진, <기억-인터내셔널>, 2020, 12채널 비디오, 흑백과 컬러, 사운드

서동진은 깃발이 등장하는 영화장면을 선별해 12개의 비디오채널로 보여주고 있다. 그에게 깃발이란 유토피아와 과거가 교차하는 이미지이자 새로운 시간의 도래를 의미한다. 전쟁, 학살, 빈티지, 레트로 등 과거에 대한 축소된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함께 투쟁하고 분투했던 역사적 시간의 재방문을 상기시킨다. 


함양아,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3.0>, 2020, 3채널 비디오 설치, 컬러, 사운드

함양아 작가는 사회시스템 속 개인, 집단, 사회화된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 작품을 통해 '오늘'이라는 세계의 구조를 보여준다. 이번 신작은 전작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연작으로, 사회시스템의 문제를 규명하고자 정치, 경제, 방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모아 하나의 서사로 보여준다. 


함양아, <넌센스 팩토리>, 2013/2017, 혼합 매체, 가변 크기

함양아 작가의 「넌센스 팩토리」는 현실의 거울로서 사회의 부조리함을 재현한 단편소설이다. 소설 속 공간을 모티브로 두 편의 비디오와 구조물을 설치했다. 배모양의 구조물은 민주주의 사회시스템의 은유로 그 위로 올라선 관람객들의 무게중심에 따라 좌우로 움직이며 '불안과 혼란의 세상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 것 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함양아 vs 서동진의 대담 영상 <대화>

'시간성'을 주제로 여러 차례 걸친 두 사람의 대담을 함축한 영상이다. 함양아 작가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드러내고 탐구하며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고자 했고, 이에 대해 서동진 평론가가 과거라는 서사를 가져와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비평적 응답을 제시했다. 이들의 대화는 서로간의 존중을 기반으로 공동의 입장을 제안하고자 한다.


함양아의 <작업실>

함양아 작가의 작품에 영향을 준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작가의 상상력과 생각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서동진의 <깃발 라이브러리>

서동진 작가가 추천한 책과 발췌문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과거와의 교신을 시도하도록 돕는다.


조은정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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