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박래현탄생100주년 기념전 《박래현, 삼중통역자》

전시기간: 2020.09.24.-2021.01.03.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동양화가 박래현(1920-1976)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예술가 박래현을 새롭게 조명하는 《박래현, 삼중통역자》가 전시 중이다. 1부는 1940-50년대 박래현의 회화, 2부는 남편 김기창과 함께 활동했던 부부전과 백양회전 중심의 전시와 화가이자 주부로서의 삶을 사유한 아카이브 자료들, 3부는 1960년대 추상화, 4부는 1970년대 판화 작품과 타계 직전 미완성의 한지 작업을 조명했다. 전시는 박래현의 전작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주며, 동양화의 현대화를 추구하며 시도했던 입체적 화면과 색채 구성에서 보여주는 섬세함과 세련됨, 탄탄한 필력이 박래현의 치열한 작업세계와 예술성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작성: 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