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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냐? 하얀파도냐? 《MMCA 과천프로젝트 2020》

김달진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특화 야외설치 프로그램 《MMCA 과천프로젝트》를 10월 8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8개월간 개최한다.

《MMCA 과천프로젝트》(MMCA Gwacheon Project)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20년부터 본격화하는 과천 야외공간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설치 프로그램이다. 과천관만의 장소 특정적 상황을 반영하고 자연과 관객이 교감하는 예술적 경험을 추구한다. 특히 세계적 대유행으로 자리한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야외’라는 개방된 공간을 재해석하고,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숨, 쉼’의 환경을 제안한다. 이에 ‘숨, 쉼, 즐거움’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잔디밭을 관객을 위한 설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올해 과천관 야외조각장에는 최종 선정된 건축가그룹 에스티피엠제이 stpmj(이승택, 임미정)의 작품 〈과.천.표.면〉(The Surface) 이 설치된다.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산책로에 둘러싸인 잔디밭 경사지 위에 일정한 높이의 새로운 지표면을 형성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다. stpmj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 청계산과 매봉산을 원경으로 삼고, 정돈된 조경을 근경으로 두고 있는 현장의 장소적 특성에 주목하고 관객들이 경사를 오르내리며 주변과 교감하는 일련의 ‘장’을 상상하였다. 

약 700여개의 기둥과 1미터 직경의 원판들이 군집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수평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숲이나 물을 헤치고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작점이 된다.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파라솔 10개밑에 의자공간이  준비되어있다.  탄력 있는 소재의 기둥과 원판들을 직접 밀어내며 <과.천.표.면〉안으로 들어간 관객들은 다양한 시각적, 촉각적, 청각적 반응을 얻게 된다. 자연에 의한, 혹은 관객에 의한 <과.천.표.면>의 크고 작은 움직임은 관객, 작품, 그리고 환경이 갖는 상호작용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과천관 1층 특별전시공간에서는 선정작을 비롯하여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다이아거날 써츠 Diagonal Thoughts (강소진, 김사라)’, ‘코어건축(유종수, 김빈)’, 그리고 ‘이용주 건축스튜디오(이용주)’ 등이 제안한 아이디어 드로잉, 이미지와 영상, 그리고 건축 모델 등이 전시된다. 10월8일 기자간담회는 윤범모 관장의 인사, 김형미 학예사의 전시설명, 선정작가 이승택 임미정(부부작가) 설명으로 이어졌다. 

질의 응답에 Q 대략적인 예산 공개?  제작비 정도라며 밝히기 어렵다. 공개와 비공개의 장단점이 있는데 미리 알게되면 작품을 거기에 맞추는 경향이 있다. Q 그동안 해왔던 젊은 건축가프로그램 YAP와 차별은?  Q 땅을 못파게했다는데 재료는 ? Q 8개월후 철수 후 활용방안이 있느냐? 현장에서는 Q 눈이 쌓이게 되년 어떻게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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