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옥선은 지난 20 여 년간 한국의 여성, 국제결혼한 커플, 제주에 거주하는 이방인과 이주 식나무의 초상 등을 사진에 담아왔다. 그의 사진은 중심 지향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는 시선, 대상으로 향한 객관적 시선을 가지며 미묘한 상황포착과 절제, 사진 특유의 디테일들이 발산함을 특징으로 한다. 작가적 시선과 감각으로 재구성한 혼성의 세계는 타자적 삶과 일상을 수용하는 열린 시야를 획득하게 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Ph. D.)박사 학위을 취득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한미사진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미술관과PS1, 첼시뮤지엄, 휴스턴미술관, 산타바바라미술관, 대만국립미술관, 홍콩아트센터, 동경도사진미술관, 부에노스아이레스국립미술관, 산티아고국립미술관 등 해외 주요미술관에서 전시하였다. 2017 일우사진상과 2016 동강사진상, 2010 세코사진상, 2007 다음작가상을 수상하였고 작품집으로 < Happy Together 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