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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나눔 코로나19 아카이빙)거리의 기술

  • 청구기호660.6302/숲15ㄱ;2021
  • 저자명장재연, 최연하, 재단법인 숲과나눔
  • 출판사도서출판 풀씨
  • 출판년도2021년 4월
  • ISBN9791197145520
  • 가격20,000원

상세정보

숲과나눔은 21개 시민단체와 함께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에 관한 조사•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거리 두기의 기술’과 ‘거리를 기술’한 이중 의미를 갖는 제목처럼, 19명 작가의 사진과 시민단체의 리포트를 정리해 코로나19를 아카이빙 했다. 전에 없는 이 시기를 잘 기록해 후대에 전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명의 연계 전시도 진행했다.


책소개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변화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기록하고 후세에 전달하려는 아카이빙 작업이며, 서로 위로하고 공감과 공유, 소통을 위한 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확진자 그리고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의료진을 통해 인지하고 있다. 거리를 뒤덮은 마스크, 곳곳에 놓여 있는 손 소독제와 체온계, 그리고 QR 코드가 먼 훗날 우리가 기억하는 지금의 유일한 장면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획일적 이미지에 가려져 이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삶의 모습은 기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제대로만 보면 더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의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이다.


반드시 보고 다시 생각해야 하는 대상을 보고 있지 못하다면 어떻게 가시화시킬 수 있을까. 코로나19와 관련해 매일 쏟아지는 뉴스와 사진을 보며 실체는 어디에 있는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을 어떻게 보고 읽을 것인가?’는 언택트(Untact) 시대에 화두이고,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은 세계를 깊이 사유하기 위한다면 갖춰야 할 덕목이 되었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2020년에 21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미친 영향을 조사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사진작가 9명에게 코로나19 기록 촬영을 지원했고, 시민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를 열어 10개의 포트폴리오를 선정했다. “19명의 작가가 코로나19를 바라보는 19개의 시선”은 ‘사진’으로, “21개 단체의 리포트”는 ‘문서’로 정리해 기록의 중립적인 가치를 높이고 아카이빙의 면밀함과 충실함을 꾀하려는 의도였다. 그 결과를 정리하고 묶은 책이 ‘숲과나눔 코로나19 아카이빙’ 『거리의 기술』이다.


책의 타이틀인 ‘거리의 기술’은 사람과의 비접촉이 관계 맺음의 상식이 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거리 두기의 기술(技術)’을 의미한다. 또한 ‘코로나19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기술(記述)한다’는 이중의 의미가 있다. ‘비대면’과 ‘비접촉’, ‘거리 두기’는 사회의 관계망을 뒤흔들며 생산과 소비, 유통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만남과 소통으로 영위된 사회 관계망이 해체될 위기에 처하자, “거리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움직임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보이지 않지만 공유해야 할 이야기를 찾아 나누고 전파하기, 이웃의 낮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특이한 현상을 포착하기,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생생하게 기록하기 등 『거리의 기술』은 거리 두기가 빚은 온갖 사연을 포착하고 채록했다. 결국, 코로나19와 함께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거리 두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코로나19를 촘촘하게 기록하는 일이 ‘With Corona’시대에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재)숲과나눔으로 하여금 이 책을 출판하게 했다.


이 책을 발행한 장재연 이사장은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질병도 이렇게 전 세계 각국의 신규 확진자 숫자를 매일 집계해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가 공유한 경우는 없었다. 이런 숫자가 가끔은 언론의 선정적 보도와 맞물려 공포와 과잉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이런 통계를 제대로 비교 분석해 활용한다면, 현재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나 각국이 실행하고 있는 방역 정책의 효용성 등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p.9)고 말하며,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모습을 이 책에 잘 담아 후대에 전달하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전시정보

『거리의 기술』 출판과 연계해 숲과나눔 코로나19 사진전 <거리의 기술>이 2021년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보안여관(boan1492)에서 열려, 많은 관객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다.

참여작가: 고정남, 노순택, 박지원, 신웅재, 신희수, 오석근, 임안나, 최영진, 한금선, 강유환, 고은희, 김경훈, 박종권, 손현곤, 윤재운, 윤태형, 이희망, 정민식, 조은희


지은이 | 장재연


재단법인 숲과나눔 이사장.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2020년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재직하고, 현재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4년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연구원과 예방의학교실 조교를 시작으로 환경 분야 연구를 시작했고, 1985년 온산병 사태 대책위원회 활동으로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근로복지공단 직업병연구소와 산업보건연구원, 스위스 로잔의과대학 산업보건연구소 등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01년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시작으로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정책위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정책자문단 위원 등을 통해 정부의 환경 분야 정책에도 참여했다. 반도체 회사의 직업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의 위원장 역할을 맡아 조사와 검증, 소통과 협의의 과정을 통해 포괄적 보상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기업이 이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 문제 해결의 선례를 남겼다. 환경운동을 하면서도 항상 ‘시민’과 ‘과학’을 함께 생각하고, 최선의 합리적 대안과 갈등의 조정 가능성을 찾으려 노력했다. 지금은 기업이나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사회 구성원 모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독립적인 재단을 만들어 미래 세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이 | 최연하

독립큐레이터, 사진평론가. 사진, 여성, 생태주의 미학을 중심으로 글쓰기와 전시 기획, 강의를 하고 있다. 예술과 삶,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성을 사유하며 통섭으로서의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박사 과정에서는 미술 비평을 공부했다. <전시로 보는 한국사회의 힘>(2020),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2019), <경기에서-천 개의 기억>(2018/2020), <서울사진축제>(2008/2016), <못살, 몸살, 몽상>(2016), <현대 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2011), <델피르와 친구들>(2010), <사라 문>(2009) 등 70여 회의 전시를 큐레이팅했다. 저서로 『한국사진의 힘』(2020), 『사진의 북쪽』(2008), 공저로 『경기미술_20Artist & Critics』 각 5권(2008)과 6권(2009)이 있다.


지은이 | 재단법인 숲과나눔

도서출판 풀씨는 (재)숲과나눔의 출판사다. (재)숲과나눔은 2018년 7월,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가 ‘숲’처럼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는 사회의 여망을 모아 창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 때마다 가장 먼저 위협받는 환경•안전•보건 분야를 보다 건실하게 키워나가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와 공동체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진 작지만,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의 실험을 돕고, 이를 사업화·정책화해 확산시킬 수 있는 사례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사회적 난제의 대안 개발, 합리적 문제해결 방안의 논의와 확산을 위해 사회 여러 구성원과 대화를 통해 지혜를 나누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적 난제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통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특강, 문화행사, 캠페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문화·홍보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숲과나눔은 ‘가장 공공성이 강한 과학자’와 동시에 ‘가장 과학성이 높은 사회 운동가’를 키워내어 이러한 인재들이 만드는 ‘인재숲’을 희망하고 있다.

목차

 코로나19 숫자 너머, 『거리의 기술』 - 장재연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장재연


‧ 코로나19 ‘19개의 시선’ PART 1

-고정남, 노순택, 박지원, 신웅재, 신희수, 오석근, 임안나, 최영진, 한금선


‧ 거리의 기술(記‧技‧術)-사진은 코로나를 어떻게 표상하는가? -최연하


‧ 코로나19 ‘19개의 시선’ PART 2

-강유환, 고은희, 김경훈, 박종권, 손현곤, 윤재운, 윤태형, 이희망, 정민식, 조은희


‧ 코로나19와 시민사회 - 21개 단체 리포트

-노인 여성 1인 가구의 삶에 끼어든 코로나19

-원격 수업시간

-한국 노동자 건강의 정치 사회적 결정 요인에 미친 영향

-교통수단 변화에 관한 분석과 대안 제시

-급증한 일회용품의 저감 정책 및 대안 마련

-코로나19 시대 한국 환경운동이 나아가야 할 길

-변화한 국내 고등 교육 환경 분석

-심화된 서울시 생활권 공원 이용 격차 실태 조사와 도시숲 정책 제안 연구

-대응 사례 조사 및 기록을 통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역할과 위상 검토

-지속가능한 교육 방안 마련을 위한 학교 교육 실태 조사 및 대안 찾기

-실버 라이닝 프로젝트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에 미친 영향 분석 및 대안 모색

-안전을 위협받는 노동자의 목소리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 거주 시설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 모색

-코로나19와 장애

-지워진 이방인, 강요된 침묵

-먹거리 생산과 소비의 변화 및 향후 과제 조사 연구

-포스트 코로나 뉴 노멀: 성평등

-드러난 돌봄 위기, 여성이 ‘해결사’로 호명될 때

-택배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 실태 조사와 대안

-재난에 대응하는 아동청소년 사회 급식


‧ 에필로그_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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