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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의 화가들, 근대를 거닐다 : 서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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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기호609.1106/황74ㄱ;2
  • 저자명황정수 지음
  • 출판사푸른역사
  • 출판년도2022년 2월
  • ISBN9791156122166
  • 가격20,000원

상세정보

일제강점기 경성의 북촌•서촌 인근에 몰려든 근대미술가들의 흔적을 찾고, 현장을 답사해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서양 문화를 배우고 온 유학생들이 주로 활동한 경성, 특히 북촌•서촌 인근은 전시 공간과 중등학교가 다수 있어 작품 활동도, 교사 근무에도 유리했다. 미술품 거래의 중심지였던 인사동 지역이 가까워 후원을 받기도 유리한 지역적 특성 등 시대상을 짚어주며 당시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북촌편에 실린 화가들은 안중식, 고희동, 김은호, 백윤문, 김기창, 이석호, 오세창, 김용진, 이병직 등이고, 서촌편에 실린 화가들은 나혜석, 정현웅, 이상범, 이여성과 이쾌대, 구본웅과 이상, 이중섭, 천경자, 이제창, 이종우, 김중현 등이다. 여기에 직•간접적 교류와 활동으로 만난 타 장르의 예술가들까지 근대기 예술풍경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책소개

서촌 미술가들을 찾아 떠난 여정

《경성의 화가들, 근대를 거닐다》 〈서촌편〉은 일제강점기 경성의 서촌으로 몰려든 미술가들을 찾아 떠난 여정이다. 오랜 시간 북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많은 미술가들의 이야기를 접했던 저자 황정수는 골목골목에서 그들의 흔적을 확인한다. 

저자는 서촌을 거닐며 백악산 아래 경복궁 주변, 수성동 밑 옥인동 주변, 필운동과 사직동 부근 등 서촌과 서촌 주변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여러 한국 근대미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찾아 25꼭지에 담아낸다. 이를 통해 일반 독자는 여러 유명 미술가들의 흥미로운 삶 이야기를, 미술가를 꿈꾸는 이들은 한국 근대미술사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고달팠지만 아름다웠던 서촌 미술가들의 삶을 찾아

저자는 경복궁의 서쪽에 들어서 있다 하여 이름 붙은 서촌에서 많은 미술인들의 흔적을 찾는다. 백악산 아래 경복궁 주변에서는 세상과 불화한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였던 진명여학교 졸업생 나혜석, 표지화에도 능했던 팔방미인 정현웅의 그림자를 살핀다. 

수성동 밑 옥인동 주변에서는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근대 동양화의 상징 이상범, 동양화와 서양화에서 이름을 날렸던 형제 화가 이여성과 이쾌대, 박제가 된 두 천재 구본웅과 이상,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누상동에서 짧은 행복을 누렸던 화가 이중섭, 불꽃처럼 살았던 채색화의 전설 천경자의 종적을 확인한다. 

필운동과 사직동 부근에서는 한국 근대 서양화단을 개척하고 사진과 수묵화에도 재주를 보였던 팔방미인 이제창,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에 유학을 갔던 이종우, 동양화와 서양화에 모두 능했던 귀재 김중현의 발자취를 뒤따른다. 


서촌에서 만난 미술가들

서촌에는 나혜석, 정현웅, 이상범, 이여성과 이쾌대, 구본웅과 이상, 이중섭, 천경자, 이제창, 이종우, 김중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미술가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 

저자는 서촌을 대표하는 동양화단의 거목 이한복, 만화가로도 이름을 떨친 동양화가 노수현, 충청화단을 대표했던 설경의 대가 박승무, 근대 동양화의 상징이었지만 친일 행위로 역사의 준엄함을 느끼게 하기도 하는 이상범 등의 생애와 작품도 아울러 살핀다.

저자는 이들 북촌 지역 미술가의 생애와 작품에 더해 근대미술의 자존심이었던 서화협회, 현대 화가들에게도 여전히 매력적인 인왕산, 한글 서예의 산실이던 배화여자고등학교 등도 펼쳐 보인다. 저자가 만난 여러 미술가들의 생애와 작품은 한국 근대미술에 대한 우리의 눈을 열어준다. 


지은이 | 황정수

조선시대 미술이 근대 미술로 이행해 온 과정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근대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서구 미술의 영향과 일제강점기 한일 간 미술 교류에도 관심이 많다. 근래에는 근대기 미술가들의 활동에 대한 글을 신문과 잡지 등에 연재하고 있다. 미술품 감정에도 힘을 기울여 미술관 전시 작품의 감정을 하고 있고, 감정에 관한 강연과 교육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경매된 서화》(공저, 2005), 《일본 화가들 조선을 그리다》(2018), 《진환 평전》(공저, 2020)이 있고, 〈소치 허련의 완당 초상에 관한 소견〉(《소치연구》 창간호, 2003) 외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목차

책을 상재하며


1_백악산 아래 경복궁 주변

인왕산을 바라보며 경복궁을 지나다

진명여학교를 세운 엄귀비와 졸업생 나혜석

서촌을 대표하는 동양화단의 거목 이한복

김정희의 〈세한도〉를 되찾아온 손재형

근대 서양화가들의 산실 경복고등학교

표지화에도 능했던 ‘팔방미인’ 정현웅

만화가로도 이름을 떨친 동양화가 노수현

충청 화단을 대표했던 설경의 대가 박승무


2_수성동 밑 옥인동 주변

근대미술의 자존심 ‘서화협회’와 이완용

한양의 아방궁 ‘벽수산장’과 ‘박노수 가옥’

근대 동양화의 상징 이상범

옥동패 서양화가들의 중심 이승만

동양화가 이여성과 서양화가 이쾌대, 두 형제 이야기

박제가 된 두 천재, 구본웅과 이상의 운명적 만남

화가 이중섭의 짧았던 행복, ‘누상동 시절’

불꽃처럼 살았던 ‘채색화의 전설’ 천경자

월북한 화가 정종여와 석굴암의 인연

소년 천재화가로 각광받은 이봉상


3_필운동과 사직동 부근

근대 조각의 선구자 김복진

이제창이라는 화가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유학을 한 이종우

동․서양화에 모두 능했던 귀재 김중현

한글 서예의 산실 배화여자고등학교

일제강점기 서촌과 일본인 화가들

현대 화가들에게도 여전히 매력적인 인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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