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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개방 수장고? 그럼에도 조각!

  • 청구기호606.911/국298ㅇ;2021
  • 저자명국립현대미술관 편
  • 출판사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 출판년도2021년 12월
  • ISBN9788963032993
  • 가격26,000원

상세정보

국립현대미술관 개방 수장고 안내서이다. 미술관 깊숙이 숨겨진 보물창고인 수장고를 개방한 이유와 목적, 동시대 미술관 기능의 확장이나 외국 사례 등 관련 사유로 이끌어주는 글을 수록했다. 뒷면부터 시작하는 `그럼에도 조각!` 쪽에는, 수장센터 내 전시 중인 160점 조각 작품의 정보에 한국 현대조각의 흐름과 확장 중인 매체 실험, 보존 과정 등을 수록했다.

책소개

《어쩌다 개방 수장고? 그럼에도 조각!》 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의 개방 수장고에 대한 안내서로 양쪽 면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어쩌다 개방 수장고?》 편에서는 국립립현대미술관이 수장고를 개방한 이유와 목적, 그리고 ‘개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원고를 수록했습니다. 


우선 박미화는 2018년 청주에 수장고를 짓고 관객에게 개방한 이유와 그간의 과정을 소개하고, 개관 당시 조성했던 개방수장고의 모습을 설명합니다. 이어 이임수는 소장품 개방의 의미를 동시대 미술관 기능의 확장과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특히 ‘자산’으로서 소장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서 미술관은 관객을 적극적인 참여자로 개입시켜야 하며 이 과정에서 수평적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김은지는 스위스 샤우라거 미술관의 개방형 수장고 사례를 통해 연구를 위한 수장고 개방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개방형 수장고는 접근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연구자를 위한 수장고로서 기능하며, 세계적 관점에서 소장품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의 장소가 개방형 수장고라고 이야기합니다. 


현 미술품수장센터 운영과장인 임대근은 개방 수장고에서 이루어지는 수장형 전시가 장소성과 현장성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미술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질문하며 개방수장고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것을 촉구합니다. 개방 수장고가 왜,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처음으로 돌아가 질문하고 고민하는 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과제 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품관리와 수장고에 대한 실제 현장의 이야기 또한 들어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레지스트라 권성오와의 대담을 통해 폐쇄에서 개방으로 수장고의 변화 과정을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작품 관리라는 전문적 역할에 대해 소개합니다. 


또 다른 《그럼에도 조각!》 편에서는 현재 개방 수장고에 수장 전시되고 있는 160점 개별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수집정보를 수록하여 개방 수장고의 콘텐츠 영역인 조각 소장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김유진은 8,000여 점에 이르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특히 조각 부문만을 특정하여 그 수집 현황과 분류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어 김이순은 개방 수장고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조각의 흐름에 대해 소개하고 ‘조각’이라는 장르의 경계 확장에 대해서 논합니다. 안소연은 국내외 작가들의 매체 실험을 예로 들며 재료의 확장으로 인한 조각매체 변화에 대해 논하고, 조각적 요소와 조각적 사건 등 조각을 조각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권희홍은 조각 소장품의 다양한 재료적 특징에 따른 보존처리의 과정과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개방 수장고에서 수장 전시 중인 작품에 대한 실제 보존 사례를 소개하여 소장품의 보존 과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엮은 곳 |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목차

A-2 발간사 — 윤범모

A-6 서문 — 어쩌다 개방 수장고? 그럼에도 조각! — 김유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개방 수장고 

A-12 2018년 12월 27일

A-24 2020년 11월 24일


A-40 미술품수장센터의 ‘개방 수장고’ 성립과 전개 — 박미화

A-46 오늘날 미술관의 확장과 소장품 개방의 의미 — 이임수

A-51 해외 개방형 수장고 사례와 목적-스위스 샤우라거 미술관을 중심으로 — 김은지

A-60 왜 무엇을 어떻게 — 개방 수장고에 던져진 질문 — 임대근

A-66 수장고와 작품 관리, 누가 어떻게 하고 있을까? — 권성오 / 김유진


A-82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B-6 국립현대미술관 조각 소장품의 수집과 분류 

B-18 ‘개방수장고’ 소장품으로 보는 한국 현대조각 — 김이순

B-27 조각의 매체 변화, 그리고 뉴미디어 — 안소연

B-35 다양한 재료의 조각과 그 보존 방법 — 권희홍


B-50 –1979 

B-138 1980–1989

B-190 1990–


B-235 수록작품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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