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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화와 미술출판의 선구적 대가, 이항성

김달진


한국 판화와 미술출판의 선구적 대가

이항성 (李恒星, LEE Hangsung, 1919-1997)   




신미술 1,2,3호 1956년


미술교과서 1959, 1965, 1972년



이항성(1919-1997)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외가인 충남 강경에서 성장했다. 1938년에 서울로 올라와 동양극장 중심의 무대미술 일을 하기 전에 대전의 양화가 권중록(權重祿)에게 그림 지도를 받았다. 광복 직후인 1947년부터 초급 및 중등 미술 교과서 출판을 시작하여 크게 성공하였다. 1951년에는 문화교육출판사를 설립하여 각종 미술 서적을 간행했다.  1953년 동양미술사(박경원),1961년 미술입문(이경성), 1962년 한국미술사(이경성), 1962년 서양미술사(이항성), 그 후 세계미술전집을 시대별로 출판했다. 1956년 대한미술교육회회장이었다.1956년 9월에는 본격적인 미술잡지 『신미술(新美術)』을 창간하여 1962년까지 13호를 발행했다.  



다정불심 1957년


그는 현대적 판화 작업에 두각을 드러냈는데 6.25 전쟁시기인 1951년 첫 다색 석판화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며 1958년 3월 유강렬, 정규, 최영림 등과 함께 최초의 한국판화협회를 결성하여 회장이 되기도 했다. 1958년에는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미술관 제5회 국제현대색채석판화비엔날레에 출품해 <다정불심>이 입상해 소장되었다.   


1970년대 초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와 독일, 이탈리아, 미국, 일본의 유명 화랑과 미술관에서도 초대 개인전을 열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캔버스에 여러 성질의 한지를 자유롭게 붙이어 그 자체로 조형적 요소가 되게 하고, 그 위에 유화, 동양화, 염색 물감 등을 적절히 이용하여 번짐과 섬세한 덱스처로 독특한 마티에르를 형성하였다. 색상을 조화시킨 순수한 추상 화면 창출이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불교적 전용 의식과 한문 글귀의 회화적 형상화 등으로 동양적인 표현 감정과 정신성을 내재시킨 판화 작업이라 정의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고인쇄나 민예를 터전으로 신념과 끈기로 자기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명상지념 1983년



1980년대에는 특히 국제 사회의 여러 비극적 대형 사건을 주제 삼아 평화의 염원을 담은 대작을 연작하여 주목을 받았다. 1992년 한국 유엔 가입 1주년 때에 유엔 산하 유니세프(UNICEF) 본부에 기증한 <명상지념>은 1980년대의 한국 민간 항공기 KAL의 공중 폭파 사건의 비극을 애도한 평화 염원의 대표적 역작이다.   



생명의 노래 1985년


이항성의 본명은 이규성이며 판화가, 미술출판인, 잡지 발행인으로 우리 미술사에서 중요한 선구자로 아들 이승일(1946- )은 홍익대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개인전으로 1962년 신문회관, 1975년 대한출판문화회관, 1976년 신세계미술관, 1982년 프랑스 로마네갤러리, 1986년 현대백화점미술관, 1996년 프랑스 리용시립궁전시장, 2002년 5주기전-가나아트센터 등이 있다. 



동방의 빛 1995년


자유세계 1996년


이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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