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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익: 지물 紙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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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光翼/ Song Kwang Ik, 紙物/ Paper Things, パネルにミクストメディア/ Mixed media on panel 
2019, H140 x W110cm/ H55.1 x W43.3 inches 

 
송광익 
지물 紙物 
 
2022년 4월 13일(수)- 5월 7일(토) 
 
소쿄갤러리 
605-0089 교토시 히가시야마쿠 모토마치381-2 
영업시간: 10:00AM-6:00PM 휴일: 일, 월 

 
안내의 말
 
소쿄갤러리에서는 「송광익 지물紙物」을 개최합니다.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로 한지韓紙를 조형적인 작품으로 승화하는 송광익은 회화나 조각의 기성개념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구사하는 화가입니다. 교토 최초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작업된 총 10점을 전시합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종이를 일본어로 '와시和紙(화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한국에서 1000년 이상 전부터 만들어진 손으로 뜬 종이를 한지라고 부릅니다. 송광익은 소재에 큰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작품에 '지물紙物'이라는 제목을 붙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한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공간성과 빛의 굴절, 투광성과 공간간 침투성을 밝히고 싶다. 닥나무로 만들어진 한지는 호흡하며 속삭일 것 같은 소재다. 그것은 눈에 보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커뮤니케이션한다. 한지는 그런 점에서 현대 종이와 다르다.' 
 
예부터 가옥의 창호나 경전 등의 서적에 사용되어 온 한지는 질기고 강한 생명력을 가지면서도 유연성이 뛰어나고 가공성도 우수합니다. 이러한 재료의 특징적인 성격을 돋보이게 하고, 수제 종이로서의 감촉을 살리기 위해 채색은 종이 앞면이 아닌 뒷면에 하고, 섬유에 의한 잉크 얼룩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착색 후의 종이는 작가 자신의 손에 의해 뜯기고, 접히고, 화면을 구성하는 한 조각이 됩니다. 

화면에 나타난 패턴은 한국 전통 창틀, 고려 팔만대장경(한국 해인사에 보관되는 8만 장이 되는 불교전 판목)의 진열 모습, 이슬람권과 중국의 기하학적 장식무늬 등에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한 장의 한지가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공정과 오랜 시간을 거치듯이 송광익의 작품도 매우 섬세한 동작의 반복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작가의 의식과 신체를 모두 쏟아붓는 그 과정에서 한지는 단순한 소재를 넘어 작가의 삶 그 자체, 존재의 진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패널 위에 기하학적으로 짜인 한지 한장 한장이 서로 공명하며, 겹겹이 치밀하게 구성된 그 줄은 시점을 두는 방식이나 전시 공간과 작용함에 따라 무한한 선이나 면으로 변화하여 깊고 다양한 울림을 발산합니다. 

 


Installation View   출처: gallery-sokyo.jp
Courtesy of Sokyo Gallery, Photo by Yuji Imamura



송광익(宋光翼) 
1950년 한국.대구 출생. 1976년 계명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1979년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1984년 큐슈산업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졸업(일본/ 후쿠오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개인전, 단체전을 개최. 

주된 수상 경력으로 1981年 10회 Salon de Rupa 장려상;후쿠오카현립미술관(일본/ 후쿠오카), 1982년 11회 Salon de Rupa 은상;후쿠오카현립미술관(일본/ 후쿠오카), 2013년 27회 금복문화상;금복문화재단이 있다. 주요 소장처는 국립현대미술관(한국), 키타큐슈시립미술관(일본/ 키타큐슈),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대구시립미술관(대구). 
 


■소쿄갤러리 Sokyo Gallery

605-0089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모토마치 381-2
381-2 Motomachi, Higashiyama-ku Kyoto 605-0089 Japan

영업시간: 화-토 10:00-6:30 / 일·월 휴무
Tuesday – Saturday 10:00AM – 6:00PM

Tel: +81 75 746 4456
Fax: +81 75 746 4457
info@gallery-soky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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