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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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hento Ginsai Ki, 2021, Ceramic clay, metal oxide, clay ash, hulled ash, silver, H37.9 × W36 × D32.6 cm

Shuto Ginsai Tsubo, 2021, Ceramic clay, clay ash, hulled ash, silver, H22.3 × W20.9 × D19.2 cm

Shuto Ginsai Tsubo, 2021, Shuto Ginsai Tsubo, 2021, Ceramic clay, clay ash, hulled ash, silver, H40.4 × W23.4 × D16.9 cm

Shuhento Tsubo, 2021, Ceramic clay, metal oxide, clay ash, hulled ash, H52.2 × W28.4 × D20.7 cm

Shuto Ginsai Tsubo, 2021, Ceramic clay, clay ash, hulled ash, silver, H46.8 × W24.4 × D24.4 cm

이구치 다이스케 井口大輔 

슈토銹陶 ―심화深化―  

2021년 9월 18일（토）- 10월 30일（토）

소쿄 갤러리 

605-0089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모토마치 381-2 

영업시간 : 10:00AM - 6:00PM 휴일 : 일, 월

안내의 말 

소쿄갤러리에서는 ‘이구치 다이스케 개인전 슈토-심화-’를 개최합니다. 이구치는 고대 조형물의 뭐라 말할 수 없는 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되는 물건의 아름다움에 감화를 받아 시간의 깊이를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그 작품은 조형, 질감, 채색을 더욱 깊이 탐구하는 이구치만의 조용한 모습을 방불케 합니다. 근년에는 미술관전이나 개인전을 개최하며, 해외 아트 페어에도 출품하는 등 국내외에서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쿄에서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작 17점을 포함한 총 20점을 전시합니다. 

‘슈토銹陶’란 그 녹슨 것 같은 질감을 가진 작품에 이구치가 스스로 붙인 호칭입니다. 조형하고 초벌구이를 한 뒤, 물에 섞은 왕겨 재를 전면에 골고루 뿌려 소성합니다. 구운 후 하얗게 가루를 뿜은 듯한 작품의 표면을 와이어 브러시로 닦아 가면, 그 아래에 독특한 질감이 나타납니다. “철 녹슬고 이끼 낀 돌 등 자연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죽어가는 표정에 강한 매력을 느낀다”라고 말하는 이구치. 이 기법에 이르기까지는 돌이나 나무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오랜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왕겨 재에 무엇을 섞느냐에 따라 색의 표정을 바꾸는 등 새로운 표현에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구치의 작품에서 특징적인 것은 끈 만들기 기법에 의해 형성되는 부드러운 둥근 모양과 긴장감을 띤 갸름한 윤곽입니다. 여러 가지 작업을 진행해 감에 따라, ‘그릇’이라고 하는 제약이 있는 가운데 형태를 만드는 어려움과 재미에 매료된 이구치는 그 자체의 안쪽과 바깥쪽, 그것이 교차하는 선, 그리고 소재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도록, 왜곡 없이 긴장감이 있는 조형을 강하게 의식해, 또 그러한 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 채색을 유의해 작업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작품 표면의 미세한 선조는 가늘고 길게 잘라낸 마스킹 테이프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붙여서 채색함으로써 그려낸 것으로 녹슨 촉감의 표면과 함께 작품의 조형을 한층 돋보이게 하여 시간의 중첩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신의 조형 표현에 관한 끊임없는 탐구를 반복해, 더욱 심화를 이루고 있는 이구치의 ‘슈토’의 세계를 이 기회에 꼭 고람해 주십시오. 

이구치 다이스케 (井口 大輔) 

1975년 토치기현 출생. 1998년 토호쿠 예술공과대학 예술학부 미술과 도예 졸업, 1999년 토치기현 요업 지도소 연구생을 수료한 후 우라구치 마사유키 씨에게 사사함. 2004년부터 토치기현 모오카시에서 작업을 함. 

 주요 개인전은 2018년 'Depth of Time/THE CLAY ART OF IGUCHI DAISUKE' JOAN B MIRVISS(뉴욕, 미국), 2019년 'DAISUKE IGUCHI' PIERRE MARIE GIRAUD(브류셀, 벨기에), 2021년 '이구치 다이스케 -슈토-/ DAISUKE IGUCHI -SHUTO-' 한큐우메다본점 7층 미술화랑 등. 주요 그룹전은 2002년 '제4회 마시코 도예전', 2012년 '다도의 현대' 기쿠치 간지쓰 기념 토모미술관(도쿄), 2013년 '가사마×마스코 신세대 energy' 이바라키현 도예미술관(가사마, 이바라키); 마시코 도예미술관(2014년 순회) (하가, 도치기), 2014년 '현대·도예현상' 이바라키현 도예미술관(가사마, 이바라키), 2016년 '기쿠치 간지쓰상 공예의 현재' 기쿠치 간지쓰 기념 토모미술관(도쿄), 2018년 '공예 교과서' 도치기현립미술관(우쓰노미야, 도치기), 2019년 '흙과 추상 기억이 조형으로 태어날 때' 마시코 도예미술관(하가, 도치기) 등. 

수상 경력으로 2008년 '제7회 마시코 도예전' 심사위원 특별상, 2014년 '제54회 동일본 전통공예전' 도쿄도지사상, 2019년 '제14회 파라미타 도예대상전' 대상이 있음. 수장처로는 이바라키현 도예미술관(가사마, 이바라키), 마시코 도예미술관(하가, 도치기), 파라미타 뮤지엄(미에), Arkansas Arts Center(현: Arkansas Museum of Fine Arts)(리틀록, 아칸소, 미국).

■소쿄갤러리 Sokyo Gallery

605-0089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모토마치 381-2

381-2 Motomachi, Higashiyama-ku Kyoto 605-0089 Japan

영업시간: 화-토 10:00-6:30 / 일·월 휴무

Tuesday – Saturday 10:00AM – 6:00PM

Tel: +81 75 746 4456

Fax: +81 75 746 4457

info@gallery-sokyo.jp

http://gallery-soky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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