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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섹션: 연어, 레드 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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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mon: A Red Herring ©Cooking Sections


올해 터너상 후보이기도 한 쿠킹섹션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니엘 페르난데즈 파스쿠알(1984- )과 알론 슈왑(1984- )으로 구성된 듀오그룹이다. 동물이 색을 탈바꿈하는 것은 환경의 변화에 대한 경고 신호와 같다. 기후 문제와 식문화 사이의 연결고리를 탐구하는 이 듀오는 양식된 연어가 더는 ‘새먼핑크’빛을 띄지 않음에도, 인위적으로 색을 조성하여 소비자에게 ‘색’에 대한 환상을 유지해 실제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세태를 드러낸다. 이 전시의 목적에 맞춰, 테이트 내 모든 요식업장은 양식 연어를 메뉴에서 제외하였다.

- 김수연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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