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카고는 2025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정현x신종훈 《뭍으로 걸어가》전을 연다. 카고는 설립부터 기획자 중심 실험적 예술 공간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영종도를 중심으로 인천이라는 지역의 예술을 꾸준히 탐색해 왔다. 《뭍으로 걸어가》전은 이와 같은 공간의 정체성과 지역적 미션을 연결한다. 1부에서는 인천 연고로 한국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
'모서리와 포옹' -경계 위에서 피어나는 관계의 조형어삶은 종종 경계 위에서 시작된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세계, 다른 감각, 다른 언어를 지닌 채 존재하며, 그 차이는 때로 날카로운 모서리처럼 서로를 상처 입히기도 한다. 이순 작가는 ‘모서리’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흔들림과 미세한 온기에 주목한다. 작가는 두 물성의 충돌과 포개짐, 그리...
개관 기념 초대전故김두엽: 기쁜 우리 푸른 날2025.6.5 - 8.2<깊은산속옹달샘>, 옹달샘미술관-‘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 작가’ 대규모 회고전-숲속에 자리한 옹달샘미술관의 자연 치유에너지와 맞닿은 작품 70여 점 전시-평범한 농촌의 일상을 전통 한국적 미감으로 승화-주관적인 색채와 자연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이 도시인에게 공감대 형성예...
COSO 개인전 《Flash Flesh》 서지인 @ziin.ceo 2025.07.12(토)-07.27(일)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5길 32, 3층 COSO 무료관람 매주 월 휴무 운영시간 13:00-19:00 글 | 이선영 미술평론가 주최 주관 | COSO @coso_seoul 아트허...
'물처럼, 차고 기울고'는 섬 우도라는 장소성과, 그 안에 깃든 물의 존재 방식, 그리고 그 결핍과 흔적에 주목한 설치미술 전시이다.우도는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 속에서 물을 언제나 ‘모으고 아끼는 대상’으로 대하며 살아왔다. 땅속에서 솟지 않는 물은 오롯이 하늘에서 주어져야 했고, 사람들은 빗물을 담는 항아리와 고인 물의 냄새, 수분의 ...
골프는 자연과 인간, 기술과 정신의 조화를 담은 스포츠이자, 치밀한 집중과 유연한 움직임이 공존하는 복합적 행위다. 이번 전시는 골프가 지닌 미학과 철학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조각과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그 감각적 풍경을 시각화한다. 다섯 명의 작가 강수정, 김병규, 김택기, 남지형, 손모아는 저마다의 시선과 언어로 ‘골프’라는 주제에 접...
[미술관 솔] 청풍선화 淸風扇畵_마음을 담아 바람을 그린다. 일 자 : 2025.07.08 ~ 08.10 운영시간 : 오전10시 ~ 5시 장 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12-6 미술관 솔 티 켓(예매처 또는 가격) : 무료 참여작가 : 김명제, 김영철, 김옥진, 김용진, 김은호, 김재배, 김종현, 김화경, 나상목 변관...
MIMESIS SE 21: 마음의 영원한 빛 Eternal sunset in my mind2025년 7월 9일(수) - 9월 21일(일)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이혜인의 개인전 「MIMESIS SE 21: 마음의 영원한 빛 Eternal sunset in my mind」(이하 마음의 영원한 빛)를 개최한다. 작가는 사적인 기억과 현장에서의 감각을 바탕으로 주변 풍경을 그려 왔다. 초기에는 특정한 장소의 기억에 기대 작업했으며, ...
MIMESIS SE 20: 나는 나조차 알 수 없는 어디엔가 있다 Where am I2025년 7월 9일(수) - 9월 21일(일)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서윤희의 개인전 「MIMESIS SE 20: 나는 나조차 알 수 없는 어디엔가 있다 Where am I」를 개최한다. 서윤희는 여러 지역을 다니며 자연의 현장에서 찾아낸 소재들을 종이와 천으로 된 바닥에 스며들게 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후 작가는 ...
⟪Skinship⟫연진영은 자본주의와 소비문화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특히 남겨지고 소홀히 여겨지는 외피와 껍데기에 주목한다. 그는 산업용 소재와 폐기된 옷들을 수집하고, 손으로 엮고 꿰매어 살아 움직이는 피부와 같은 유기적 형상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통해, 겉모습과 본질 사이의 긴장과 조화를 탐구한다. 작가의 작업은 표면 너머에 숨겨진 삶의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