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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색비무색素色非無色, 흰옷에 깃든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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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박물관(관장 조효숙)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3년 4월 20일(목)부터 2023년 12월 30일(토)까지 경운박물관에서 《소색비무색素色非無色, 흰옷에 깃든 빛깔》 K-museums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소색素色은 원료 섬유가 지닌 천연의 색을 뜻한다. 경운박물관은 개관 20년을 맞이하여 박물관이 많이 갖고 있는 190여 점의 소색 복식유물을 통해 예로부터 흰옷을 즐겨 입은 우리 민족의 문화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백의白衣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그림과 20세기 초의 흰옷을 착용한 사진자료를 활용해 제작한 <소색을 향유해 온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제1부 <소색의 근원, 자연이 준 선물>에서는 천연의 섬유로부터 발산되는 자연이 선물한 빛깔이 깃든 소색의 직물(칡, 대마, 견, 면 등)과 직물의 원료(누에고치, 목화솜, 삼껍질 등)를 현미경 사진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제2부 <우리 옷에 깃든 소색>에서는 옷감 본연의 재질을 돋보이기 위하여 불필요한 장식을 절제함으로 ‘자연의 미’로 승화시킨 한복들을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명주 저고리’, ‘무명 저고리’, ‘삼베 단령’, ‘모시 두루마기’ 등을 통해 착용자의 품위와 격조를 나타내고 마치 조선백자의 소박하고 기품 있는 모습과 일맥상통한다. 


제3부 <소색의 변주>에서는 오행을 바탕으로 백색과 조화를 이루는 흑색 옷의 위엄과 품격을 담았다. 특히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선비의 항일 정신이 깃들어 있는 간재 전우(艮齋 田愚, 1841~1922)의 복식이 전시된다. 


에필로그 <소색의 확장>에서는 한복이 박물관 속 전시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대적 해석과 미학을 보여주고자 해당 복식유물과 함께 CLO(3D 착장 시뮬레이션) 한복 영상도 준비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도 우리가 멋지게 입을 수 있는 현대적이고도 친근한 옷임을 알리고자 하였다. 


개관 20주년과 연계하여 새로 증설한 디지털 공간에서는 박물관 역대 임원 인터뷰 및 박물관 주요 활동과 전시 연혁 및 전시유물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

2023. 5.3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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