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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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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신장개업: 福作福炸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3-01-08 ~ 2023-02-10

  • 참여작가

    김선정, 김숙경, 유미란

  • 전시 장소

    아트스페이스KC

  • 문의처

    02-593-8588

  • 홈페이지

    http://www.artspacek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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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서문

풍미가 남다른 요리를 먹을때면 그냥 웃음이 날 때가 있다!

지난해 늦봄, 동양화과 출신의 3인 전시를 기획하였고, 그후 수일 전 작가들의 결과물을 미리 살짝 본 후 웃음이 나고 심장이 쿵쾅대는 것은 2023년 계묘년 올해 즐거운 에너지 충원은 제대로 준비고되고 있음이 아닐런지…

한국화 신장개업 - 福作福炸 

몇해 전, 점점 한국미술계에 스며드는 해외미술품과 글로벌 미술시장의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국화의 재조명과 한국의 정신에  있을 것 같으니  우리 같은 상헙화랑도 준비해야겠죠? 라며 우리 한국미술계의 계보를 이어 가시는 명망있는 선생님께 여쭈었을 때, 정확하다고 대답해 주셨음을 잊지 않고 있었었기에 언제나 과제처럼 생각한 기획이 21세기에 맞는 진화되는 ‘현대한국화’였다.

그간 한국화의 미술품 거래는 모호한 경계선상의 거침없는 파도에서 그냥 표류하고 있었다. 우리 미술시장 중 다양한 사안의 격변기를 겪은 한국화 미술폼 거래시장은 이제는  표류를 넘어서 수면 위를 올라서서 서핑을 해야 할 시대적 타이밍에 서 있다고 본다. 시대를 넘어선 한국화의 변화와 새로운 활로 모색은 의식 있는 작가와 한국미술계가 함께 맞들며 글로벌 미술시장에 맞서야 써바이벌화 된 경쟁력에서 살아낼 수가 있다고 본다.

작가 김선정! 탄탄한 미감의 기본기 위에 현대적 감각과 개성을 더하여 현대적 변용을 이루는 것에 전통적인 풍속화를 재해석하며 한국화의 미래와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이 조선시대 혜원 신윤복의 그림에서의 이미지를 현실로 불러내며 가장 세련되고 고혹적인 투영의 미학을 비침의 비단을 겹쳐 표현한다. 그의 작업으로 불러낸 대상에 대한 진지하고 성실한 접근 방식과  인물의 전체적인 형상 표정과 인체의 세세한 부분까지  묘사하며 생명을 다시 불어주며 새 무대로 불러내었다.

작가 김숙경! 부분과 전체, 나와 너가 꿈꾸는 세계의 연관성에 관한 생각의 발상을 포괄하며 꿈꾸는 이야기를 질문하며 판타지 속으로 관객의 손을 잡고 간다. 화려한듯 흥겨운 형상은 본인의 모습인냥 거침없거나, 또는 신나게 오롯한 진정성을 쏟아 내어져 조형적 착상이 이채롭고 큐티하다. 오래 잊고 있었던 덮혀진 감성을 끌어내어 오며 화면속 주인공이 되게 한다. 그는 현대한국화의 미래 확장을 예견이라도 한다.

작가 유미란! 스르륵스르륵 댚잎 부딪히는 소리 오래 듣고 싶어진다. 작가의 과하지 않은 정재된 대나무 형상은 그가 지닌 세련되고 멋스런 기질이 그대로 표현 되듯 풋풋하고 신선하다. 주로 사용하는 금박 은박은 숲 사이로 들어와 자리한 햇볕으로 표현된다. 빛이 끝이 없도록 모여든 대밭의 미학구성은 상당히도 매혹적 이미지의 고상한 아름다움을  지닌 정경부인의 내면처럼 우아하며 절되된 미가 상당히도 사랑스럽다.

한국화 재료의 특성을 잘 살려 세 작가의 개성이 스며진 예술성이 매우 투명하고 샘물처럼 맑다. 이들은 한국적인 정신과 현대적인 것 사이에 있는 모호한 경계지점의 고민을 무수히도 했음이 작품에서 보여주며, 이것이 우리 고유한 정체성이 살려진 한국적 미감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풍요로움과 평안함을 듬뿍 담아 우리 관객에게 이 전시를 선물하고 싶다. 

-김미경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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