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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개인전: Forest,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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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Forest, Blue 김유림 개인전
전시장소: 제주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B1
전시기간: 2022년 8월 17일 – 2022년 8월 29일
주최,주관: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작가노트

아우프헤벤 블루

괴테는 색채론에서 청색은 눈에 무어라 말하기 어려운 특별한 영향을 미치는데, 색으로서는 하나의 에너지라고 정의한다. 이브클랭 또한 청색을 범우주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는 색채라 믿고 그만의 클랭블루를 만들기도 하였다.
본인에게 있어 청색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환경적으로 익숙했던 정체성이기도 하고, 섬이라는 고립감이 가져다 주는 외로움에 대한 고찰이기도 하였다. 고독한 감정이 심리적으로 이입될 수 있는 소재는 가까이 있었던 제주의 숲 부터 시작해서, 훗날 작가가 경험하게 되는 모는 순간들이 작업의 소재가 되어왔다. 외로움 고독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결국은 아름다운 작업으로 탄생하는 것과 같이, 부정되고 모순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그 에너지가 기반이 되어, 작가의 창작욕구의 대상들과 만나 새로운 경지의 합이 되는 것이다.

전시평론

헤테로토피아의 지평에서 숲을 보다 
김유림의 푸른 풍경

김영호 중앙대교수 미술평론가

블루와 숲의 조합으로 표상된 사려니 숲은 작가의 실존적 상황을 드러내는 매우 특수한 공간이 되었다. 사려니 숲은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향이자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는 심리의 공간으로 표상되었고, 그것은 헤테로토피아적 장소가 되었다.       

김유림이 사용하는 고유한 색채와 선율 그리고 질감과 터치는 모더니스트들이 고수해 온 형식주의를 넘어서 있다. 그의 작품은 무의식과 같은 비가시적 세계를 드러내며 동시에 작가의 개인적 삶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파란색 주관의 풍경화 

반이정 미술평론가

김유림의 숲 풍경화는 아름다움이나 숭고함이라는 두 범주에 넣어 이해할 수 없다. 그녀의 풍경에는 개인의 감정 투사가 나타나는 것 같다. 주관의 풍경화. 

파랗게 물든 숲 그림이 작가의 감정이 투사된 주관의 풍경화이되 외부인도 자연스레 동화된 것처럼, 숲에 난 외길에 작가가 유독 눈을 둔 그림들 혹은 숫제 인적 없이 황량한 외길만을 그린 연작들(Complete Solitude)에선, 결정적인 순간에 홀로 직면하는 게 삶이라는 진실과 맞닿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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