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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비-살균 (Disinfection Be Sterilization)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2-04-30 ~ 2022-05-30

  • 참여작가

    김덕희, 박준호, 박재훈, 이병수, 최선, 최수환

  • 전시 장소

    스페이스 사랑농장

  • 문의처

    Artistcollectiveaaa@gmail.com

  • 홈페이지

    http://www.instagram.com/spacesarang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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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비-살균 (Disinfection Be Sterilization)


기   간 : 2022.4.30. ~ 5. 30.
장   소 : 오프라인 / 사랑농장(경남 김해시 한림면 용덕로 100-23)
오프닝 : 2022. 4. 30. 오후 6시
주   최 : 스페이스사랑농장
주   관 : 스페이스사랑농장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   의 : Artistcollectiveaaa@gmail.com



엔데믹에 서서 코로나19가 던져준 과제에 대한 미술가의 다양한 해석
[살균, 비-살균 (Disinfection Be Sterilization)] 전시에 현대작가 6명의 시선을  닮다. 


ㅇ 경남 김해에 위치한 스페이스사랑농장(운영:김도영, 송성진)은 오는 4월 30일부터 [살균, 비-살균] 전을 개최한다. 2여년간의 세상을 뒤흔들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풍토화)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참여 작가들은 그 2년의 시간속에서 각자만의 시선으로 팬데믹에 속 현대사회 보기를 영상 및 설치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ㅇ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충격을 준 ‘바이러스’를 둘러싼 현상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살균’으로 표현되는, 바이러스와 세균들에 대한 인간의 대응/대항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각에 포착되지 않았기에 바이러스와 세균들은 불가사의한 자연력이었거나 인간의 과오에 내리는 신의 징벌로 여겨진 적도 있었다. 관찰 기구의 발달과 더불어 과학,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현재에도, 그것들은 여전히 완전히 극복되지 않았다. 바이러스와 세균의 세계의 초-세밀한 세계 속에서, 인간의 신체와 집은 분할선 없는, 그물망처럼 벌어진 무엇이다. 이 세계의 발견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현대인은 각종 화학약품을 동원해 집과 물건을, 신체를 살균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습기조차 소독한다. 여기서 타인과 미지의 것은 이미 거대한 바이러스로 다가온다. 일상적인, 살균의 장면을 한 걸음 뒤에서 보면, 그 자체로 현대인의 ‘히스테리아’의 전형처럼 보인다. 전시 ‘살균, 비-살균’은 이러한 상황을 대상으로 삼는다. 하나의 생명체로서 바이러스와 세균, 그에 대한 인간의 공포와 투쟁의 장면들, 불가시적이고 초미시적인 세계들과 인간의 공생적인 혹은 적대적인 관계들을 다양한 풍경들로 환기하면서, 인간 삶의 존재론적, 윤리적 물음을 놓는다. -실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대상들에 대한 탐색, 비가시적인 대상에 대한 정념들, 바이러스를 둘러싼 현상으로부터 환기되는 자본과 사회정치적 문제들 등을 다룬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ㅇ 참여작가는 김덕희, 박준호, 박재훈, 이병수, 최선, 최수환 6명으로 부산과 창원 그리고 서울을 무대로 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설치, 영상 작품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한다. 

박재훈 작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조차 암묵적으로 강요받는 공공위생의 요구를 마치 살균을 위한 공간처럼 보이는 ‘샤워 룸’이라는 영상을 통해 드러내고 있으며, ‘떡’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 박준호는 쌀을 소재로 캐스팅 한 작은 조각이 부패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보이지 않은 균들로 조각은 변형되고 새로운 형태로 진화된다. 김덕희 작가는 ‘새벽’에서 열판에 떨어진 물이 ‘퍽’ 소리와 함께 수증기가 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경계와 전환의 지점을 관객의 마음속에 재현한다.  최선의 ‘소금은 말한다’는 여러 사건이 있었던 곳의 바닷물을 소금으로 만든다. 떨어지는 소금은 관람객의 어깨며 신발 등으로 옮겨 붙는다. 일종의 소금바이러스로써 연결된 세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최수환 작가는 4개의 환풍기를 작동하여 공간속에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것들, 먼지 같은 것들을 캔버스에 옮긴다. 이병수 작가는 영상 ‘불안의 작동법’을 통해 불확실하고 비규정인 것들의 인과관계를 픽션으로 보여주며 ‘안전한 공간’으로 확신되는 장소에 숨겨진있는 사회적 코드를 시각화한다.



박재훈_샤워룸 Shower Room, 5min, RWM, 2021


박준호_我有一布袋, 15 x 18cm 40ea, 쌀가루 캐스팅, 2021


김덕희_DeathOfAGhost 05, 2021


최선_서쪽동쪽남쪽북쪽, 설치, 소금 © 2020. Hyun Ah Kwon


최수환_먼지(사랑농장), 환풍기, 나무, 천, 2022 


이병수_불안의 작동법, 3d animation, 5mi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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