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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봄 프로젝트: 양평신화찾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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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봄 프로젝트 <양평신화찾기-5>
- 소장품 스토리展
- 제9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

2022.05.13.-06.19.
양평군립미술관


     
후     원   양평군청, 양평교육지원청, 한국박물관협회,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
              양평미술협회, 코레일양평역
관람시간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장     소  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Tel. +82.(0)31.775.8515(3)
               홈페이지 www.ymuseum.org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LkYCb5-TCGMGvyaq6OGYA



2022 봄프로젝트
양평신화찾기-5

양평군립미술관은 2011년 12월 16일 개관한 이래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 그 자체가 되는 가장 고유한 방식으로 문화를 기억하는 과정을 지속하고 반복하면서 양평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기관이 되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그간의 세월이 예술에 대한 정념과 투혼으로 엮어졌다는 자부심으로 예술작품들을 소장해왔으며 예술이라는 경험과 그 경험을 가능하게 한 군민과 관객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양평군립미술관은 미술과 문화의 1번지라는 객관적 평가를 얻어왔다. 

양평은 그 자체가 하나의 이즘이고 하나의 장르이길 바란다. 양평만의 예술성이 있고, 양평으로 몰려온 예술가들로 인해 양평만의 독특한 풍경과 자연, 그리고 시민성을 예술이라는 습관과 가치로 보존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양평만의 독특하면서도 차별적인 예술의 경험이라는 토대에서 양평군립미술관이 전국에서 으뜸하는 전시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동기가 되었고, 예술가가 선한 영향력을 유지하는 기틀이 되었다. 양평을 하나의 이즘으로 보고 몰려온 예술가와 시민들이 이제 양평을 하나의 예술적 장르로 정착시켜가고 있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하고자 양평군립미술관은 ‘소장품 스토리展’과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을 ‘양평신화’라는 관점에서 예술가와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소장품 스토리展
참여작가 :
고완석 구본창 국대호 금동원 김건일 김경렬 김동석 김명진 김성식 김연규 김영리 김용철 김지선 김진우 김진화 김창겸 김춘옥 김태규 김태준 김학제 김호순 류민자 류호열 민경아 민병각 민정수 박복규 박수환 박승원 박종호 박현수 배동환 배상욱 송  용 송  창 신제남 안용선 엄익훈 오요섭 육근병 이동표 이동협 이봉임 이자영 이지영 이지은 이홍한 이효문 이  흙 정석우 진시영 최용대 최현석 하태범 하태임 한기창 한명옥 한  호 홍기원 황성준 황재종 

2022년 소장품 스토리展은 2011년 개관 이후부터 2021년 까지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249점의 소장품들을 각 테마별로 해석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이다. 올해 소장품전은 양평군립미술관이 10년 동안 수집한 소장품을 총정리하는 것으로 그동안 미술관이 구축해온 작품수집에 대한 방향성과 변화, 양상들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미디어아트와 확장된 매체 작품들이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통해 상호작용하게 될<감각의 확장>, 양평 천혜의 자연을 소재로 자연의 상징과 은유적인 요소들을 해체하거나 재구성한 <재현과 해체>, 그리고 시대적 상황으로 전개되는 존재의 정당성을 기록하기 위해 기억 속의 잠재된 영감과 내재율을 반복적으로 실험하면서 오늘의 역사를 창작물의 가치로 만들어낸 <기억의 아틀라스>라는 세 가지의 스토리로 전개해 나간다.
3개의 섹션과 공간구성을 통해 각각의 작품이 품고 있는 예술가 내면의 내러티브적 요소를 다시 미술관이라는 공간 속에 배치시키며 지역민들과 대중들에게 수집된 가치로 소통하고자 한다, 

<소장품 스토리>전은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공존하는 현대미술 경향 안에서 지역작가들의 미술이 동시대 주요 흐름으로 자리하며 당대의 미적, 문화적 유산으로 남겨지는 과정을 조망한다. 또한, 3가지의 섹션을 통해 세계성과 사물성에 대한 경험으로 예술가가 빚은 작품에 양평이라는 주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깃들어 있고, 그 광경이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상상의 장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다.



1. 감각의 확장
양평군립미술관의 미디어아트 소장작품들은 시 지각을 초월하며 개념의 확장을 만들고 현실에서의 감성적 아우라를 만들어낸다. 또 형이상학적인 형식미를 빌려 조형화시킨 매체들은 관객들과 상호작용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관계적 해독과 함께 판타지아를 만들어낼 것이다. <감각의 확장>은 작품과 감상자 사이에 일어나는 감각과 상호작용으로 개인의 기억, 경험이 하나의 소통으로서 작용하길 바란다. 사회적 이슈와 관계있을 듯한 상황들에 관한 암시, 혹은 현대인들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관련된 행위들의 본질적인 한계를 넘어 풍자화한 작품들이 관조자들의 심상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육근병 | NOTHING | LED TV monitor, USB memory | 106.3x62.2x5.5cm | 3’ 30” | 2012

진시영 | FLOW47| 비디오 | 69.5x100x18.5cm| 3’24”| 2011


1. 홍기원 | 변주곡 2-2 | 솔레노이드, 황동주조, 철, 목재, 전선, 릴레이 콘트롤러(Ed. 2/5)  
| 290x30x35cm, 270x30x35cm, 250x30x35cm | 2020
2. 홍기원 | 아파셔나타#3마이테민두(사랑고통) | 비디오 (Ed. 1/5) | 18’23”| 2019



2. 재현과 해체
<재현과 해체>는 일상의 평범한 자연풍경을 소재로, 새로운 지점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그것들을 다시 재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일상의 경험과 자연이 만나면서 개인의 철학적 내면을 통해 상징화된 세계를 표현한 작품들은 회화나 조각의 범주 속에서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구체적 현실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일상적 삶과의 관련된 다양한 양태들을 투사해볼 수 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 상생적 의미를 갖게 한다. 더불어 인간을 둘러싼 자연을 감각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자연이 지니는 순환과 에너지를 우리의 성장과 치유로 전환하게 할 것이다. 우연히 풍경을 바라본 예술가와 그 특별한 순간의 감정이 흘러가던 찰나, 이러한 순간들은 자연에 투영된 지역주민의 교감의 결과로 남게될 것이다.



하태임| Un Passage (통로)| Acrylic on canvas| 100x100cm| 2007


김용철 | 채집풍경-서로 이어져 비추다 | 캔버스에 아크릴 | 150x150cm| 2014


송용 | 청명한 날-남한강 | Acrylic on canvas| 112x162cm| 2009



3. 기억의 아틀라스
양평은 의병의 고장으로 역사적 기억을 기록했다. 예술가들은 시대적 상황으로 전개되는 존재의 정당성을 기록하기 위해 기억 속의 잠재된 영감과 내재율을 반복적으로 실험하였다. 수많은 덧칠과 오브제를 등용시켜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증언으로써 창작물이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기억의 아틀라스>에서는 잃어버린 도시와 시간 등 삶의 저편, 또는 기억 속에 잠재된 사건들을 내밀한 침잠세계를 통해 현대인들의 심미안을 끌어낼 것이다. 또한, 객관적인 기록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작가의 주관적인 순간이 합쳐진 지점을 담아 매체의 다양한 특성과 함께 실험적 모색을 통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동표 | 사리원역에모여든 피난민들 | 캔버스에 유채| 132x162cm| 2006


김창겸| Mythos#1 | Archival pigment print (Ed. 2/5) | 112x157cm | 2014


이지은 | 부재의 존재 기록하기- POTTERY 2016 | EVA, 도려내고 쌓기| 81x105x12cm | 2016




제9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
참여작가: 고정수(高正守, 1947~), 이상찬(李相讚, 1947~)

양평을 예술이라는 장르로 각인시킨 데에는 양평을 기반 삼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빠질 수 없다. 한국미술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작과 시도가 있었고, 이에 다수의 양평 작가들이 동참하고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1980년대를 기점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이 양평으로 이주하며 양평 태생의 작가들과 더불어 자연과 삶을 근간으로 한 미학적 모색은 한국의 문화예술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데에 이바지하며,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또 이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가 되었다.

<제9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전 생애에 걸쳐 작품 활동에 전념해온 원로작가의 작품과 그 흐름을 조망해보는 전시이다. 매해 개최되었던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2020년 조각가 고정수(高正守, 1947~)와 한국화가 이상찬(李相讚, 1947~) 2인을 선정하였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한 것이다. 

원로(元老)라 함은 사전적 정의로 한 가지 일에 오래 종사하여 경험과 공로가 많은 사람을 일컫는다. 헤쳐 지나온 시간들을 통해 일구어낸 창작의 결실로 예술의 고도화라는 찬연한 공을 세운 원로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숙시하게 함으로써 양평 예술의 위상을 확인한다. 9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이처럼 양평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가치를 정립하고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양평을 널리 알리며 문화브랜드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올해 초대된 원로작가들은 한국적 정서와 그들의 철학을 투영한 현대적 해석을 독자적인 조형미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활동기에서 나타난 변형과 발전 과정들을 통해 꾸준히 전개된 그들의 정신세계를 투영하는 창작물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이로 하여금 정서적 공감과 상호소통을 자아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생각하면 모두 아픈 나날들-7 | 대리석 | 43x53x31cm | 1995


고정수 작가는 부피감이 있는 조각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6등신의 푸근한 여체로 오늘날 아름다움의 편협한 잣대를 거절하고 대지와 같은 너그러움의 모성애를 조형화해내며 한국 조각의 변혁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작가는 최근 곰이라는 새로운 모티프에 사람의 모습을 투영하여 표현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공기조형물(air balloon), 세라믹, 알루미늄 랩핑, 디지털 콜라주 등의 다양한 매재 속에서 태어난 곰들은 행복한 표정과 경쾌한 몸짓으로 보는 이의 얼굴에 미소를 자아내며 삶의 온기를 전달하는 공감과 치유의 피조물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을 포함하여 작가가 빚어낸 다양한 여체와 곰을 통해 온건한 그의 조형적 언어를 탐구한다. 



근원-자연회귀20-07 | 요철지에 석채, 혼합재료 | 72.7x60.6cm | 2020


이상찬 작가는 근원(根源)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미학적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 화지를 창작의 창으로 수묵담채를 통한 사실적 묘사로 화업을 시작한 작가는 한국화는 지필묵으로 이루어진다는 전통적 관념을 타파하고 석채, 테라코타, 한지, 질료의 혼합 등 다양한 재료의 실험과 독자적이고 과감한 표현의 모색으로 우주 만물의 원천에 관한 탐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우주 만물의 생명력과 그 정신성을 성리학의 ‘이기설(理氣說)’과 한국 전통 색채인 오방색을 바탕으로 사슴을 비롯한 자연물에 투사하여 상징적으로 그려내며 기운생동(氣韻生動)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르를 초월하여 변모하는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한다. 

2022 봄 프로젝트이자 금년도 첫 기획전으로 진행되는 <제9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된 작가 개개인의 독자적인 예술관을 대중에게로 확장시켜 작가적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은 독백이 아닌 관객과의 대화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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