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수)부터 5월 28일(토)까지 종로구에 위치한 ‘도화서길’ 건물에서 열려

11인의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만나 ‘리만가설’을 예술로 형상화 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 

소공헌(召功軒) 갤러리측은 “Art&Science_ project”의 첫번째 일환으로 11인의 예술가와 과학자들로 구성된 “#1펄스픽션(Pulse Fiction)” 전시를 기획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7일(수)부터 5월 28일(토)까지 약 한달 여 동안 종로구 안국사거리에 위치한 도화서길 건물 7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불가능에 대한 도전’에 대한 담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하나인 ‘리만가설’은 소수(Prime number)라는 불규칙해 보이는 배열을 가진 숫자들 사이의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을 일컫는다.  

수학 外 여러 과학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불가능한 난제(리만가설)를 9명의 예술가와 2명의 과학자가 함께 탐구하며 영감을 받아 예술로 형상화 한 이번 전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준비되었다. 수학과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철학적 해석이 더해진 이번 작품들은 조형적 형태의 설치 미술에서부터 미디어아트,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5여 점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소공헌측은 약 6개월에 걸쳐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 소통해 오며 수학적 원리를 작품으로 풀어내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리만 가설’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각기 다르게 바라보는 다원적 시선은 각 분야별 경계를 넘어 미지의 무언가를 향한 상상이라는 측면에서 예술과 과학의 ‘시작점’과 ‘지향점’이 같음을 시사해준다. 

참여작가는 ▲김연진 ▲김진주 ▲노해율 ▲백수정 ▲변재덕 ▲송윤호 ▲송인영 ▲이솔 ▲최민규 ▲크리스로 ▲한윤진(이상 가나다 순) 등 총 11명이다. 

이번 전시의 총괄 기획자인 노해율 작가는 “리만 가설을 둘러싸고 있는 호기심 많은 시선과 풀어내려는 의지를 예술이라는 학문에서 접근함으로써 의외성 있는 시각을 드러내 보고 싶었다.”며 “다양한 실험적 형태의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이번 전시가 작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또 다른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최고의 친환경 인테리어자재 전문 기업인 ‘한솔홈데코’가 목재, 벽면재 등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필요한 자재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안국동 도화서길 건물은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모티브로 한 복합문화단지로 총 3개의 동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D1 건물 7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은 무료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개요]

 전 시 명:  “#1 펄스픽션(Pulse Fiction)”

 전시기간: 2022.0 4.27(수) ~ 2022.05.28(토)

             AM 11:00 ~ PM 18:00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도화서길 D1 7층/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18

 후원 : 도화서길, 한솔홈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