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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매개들 - 부산 미디어아트의 시작과 계보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2-03-01 ~ 2022-07-10

  • 참여작가

    박은국, 박동주, 박상호, 이현기, 홍정우, 김상화, 허병찬, 박성훈, 정우용, 임상국, 이광기, 송성진, 김희영, 정만영

  • 전시 장소

    부산현대미술관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51-220-7400

  • 홈페이지

    http://www.busan.go.kr/moca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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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매개들 - 부산 미디어아트의 시작과 계보
New Media : The Rise and Development of Media Art in Busan



● 전시정보

  ○  전 시 명: 《새로운 매개들 - 부산 미디어아트의 시작과 계보》
                      New Media : The Rise and Development of Media Art in Busan
    전시기간:  2022. 3. 1.(화) - 2022. 7. 10.(일)
    전시장소: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3,4,5(지하 1층)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gallery 3,4,5
    주    소: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191 부산현대미술관
                   1191, Nakdongnam-ro, Saha-gu, Busan, 49300, Republic of Korea
    연 락 처: +82 (0)51-220-7400
    홈페이지: www.busan.go.kr/moca
    관람시간: 10:00 ~ 18:00  1월1일, 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관람
    기획 및 진행: 학예연구사 김영준
    기술협력 : 행정7급 유정훈
    참여작가 : 박은국, 박동주, 박상호, 이현기, 홍정우, 김상화, 허병찬, 
                      박성훈, 정우용, 임상국, 이광기, 송성진, 김희영, 정만영 (총14명)
    전시개념 : 부산 지역의 전통장르미술로부터 탈피하여 새로운 매체들을 통한 미술의 새로운 유형의 발생과 전개를 조망하고 
                         그 계보를 정리함으로써 지역미술의 로컬-아이덴티티를 찾고자 하는 전시




김상화, 처용암(Cheoyong Rock), 단채널 비디오, 로토스코핑 기법(애니메이션),  6분 20초, 1997


박동주, 물과불(Fire & Water),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복원 3D 컴퓨터 그래픽, 단채널 비디오, 3분, 2009, 2022(재편집)


박상호, 낙원 #1 (PARADISE #1 ), 영상설치. 혼합재료,  200cm×200cm, 2019


박은국, 스펙트럴시티(Spectral city), 6 채널 비디오, 48분, 2004


송성진,
왼쪽부터 도시의 온도-북경, 헤이차오,  도시의 온도-대마도, 한옥,  도시의 온도-프놈펜 캄보디아
재료: 사진
왼쪽부터 179×50cm,  179×50cm,  194×50cm
왼쪽부터 2021, 2012, 2013


이현기, 다중인격(Multiple personality), 단채널 비디오, 혼합재료 2분, 200cm×300cm, 1999, 2022(재편집)


임상국, 게임 같은 인생(Life like a Game), 디지털 출력 + 설치,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증강현실, 가변크기, 1999, 2022(재편집)


정만영, Image TV, TV Image – Black Hole , 미디어 설치, 가변크기, 2003


정우용, 빛들의 정원(Garden of lights.), 미디어 설치, 가변크기, 1999


허병찬, 기이한 풍경 시리즈(Strange Scenery Series.), 4 채널 비디오, 가변설치, 2018, 2022(재편집)




● 전시글

인류 문명을 설명하는 모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역사적 관점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학자들은 인류사에서 어떤 시기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당시 문명인들이 남겨놓은 도구를 관찰했다. 도구의 형태를 통해 그것의 기능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도구와 그 기능은 그들의 지능의 진보와 행동양식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 우리가 유물의 형태로 바라보는 도구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그들의 삶을 상상하면서 새로운 차원에서 그들과 만나게 하는 중요한 매개이다.  

이 전시는 매개에 관한 것이다. 어떤 특별한 기술과 도구들이 스스로의 진화동력을 가지고 있는 예술과의 만남을 얘기하려는 것이다. 이 만남의 계기는 예술의 또 다른 면모를 갖추어 나아가게 했다. 지금 그 만남은 길지 않은 여정에 있지만 예술의 괄목할 만한 변화를 초래했고 앞으로 계속 또 그렇게 할 것이라 믿는다. 지금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그 미술의 상황들을 ‘미디어아트’라 부른다. 미디어아트는 전통적으로 미술 장르를 구분해 왔던 분류학적 공리를 따르지 않는 것이다. 미디어아트는 미술의 어떤 경향을 가리키는, 때로는 작품의 유형과 성격을, 어떤 경우에는 전시 환경에 대한 비평적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미디어아트의 창시를 얘기할 때 작가 백남준을 빼놓을 수가 없다. 오늘날 예술계의 너무나 강력한 현상으로 확산되어 있는 새로운 매체 예술현상의 출발점은 작가 백남준의 등장으로부터이다. 그가 1950년대 플럭서스(Fluxus) 그룹에서 활동할 때 새로운 오브제를 등장시켰다. 그것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보는 TV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때까지 미술에서 구사해 왔던 단순한 재료가 아니었다. 백남준의 TV는 충실히 그 기능을 하지만 그 자체가 예술적 문법에 화학적으로 동화되면서 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된다. 백남준의 작품을 목격한 당시 사람들은 그것을 비디오아트라 부르기 시작했다.  

엄밀한 의미에서 말하자면 과거의 전통양식의 미술도 다양한 매질들의 결합으로 생산되었다. 비평가들은 미술의 화면을 종종 창문에 비유하여 설명해왔다. 특히 회화는 액자로 회화 속 이야기를 물리적으로 범주화한다. 마치 우리가 창문 밖 외부 풍경을 바라보듯 감상자와 창문(액자) 너머의 세상을 상대적으로 견주는 것이다. 우리는 회화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액자와 물리적인 재료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술이라는 관념과 제도 장치의 매체들이 없으면 그것을 작품으로 인지해 낼 수 없었다. 따라서 우리가 지난 수세기 동안 미술작품으로 인식하고 감상할 수 있었던 것에는 전형적으로 사용되었던 미술의 고유한 재료들, 질료들이 절대적으로 매개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전형의 문법이 깨지기 시작했고 한세대쯤 전 미술과 관련 없이 생산되었던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미술에 결합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미디어아트라 부르는 유형은 새롭게 창안된 장르도 아니며, 귀족들의 전유물, 그들만의 교양으로서 고급문화 유전자를 전승해 왔던 것도 아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현대사회의 삶을 풍요롭게 했다. 귀족이 아닌 ‘대중’의 탄생은 그들의 일상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접합되는 장이 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미디어아트가 탄생했다. 

1990년대 부산 미술계는 80년대 민중미술과 형상미술이라는 양분된 힘들이 진정되고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젊은 작가들은 미술대학에 여전히 팽배해 있던 아카데미즘 방법론에 조금씩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게 된다. 이미 백남준으로부터 시작된 국제적인 새로운 열풍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근대 이후 새로운 1세대 유학파들이 해외의 미술경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들의 귀국과 남아있던 진취적인 젊은 작가들이 부산의 미디어아트를 새롭게 창작해 내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기부터 2000년대, 부산의 미술계는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대안공간의 탄생, 부산청년비엔날레로부터 시작된 국제적 미술전 PICAF가 부산비엔날레를 잉태했으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종합미술관인 부산시립미술관이 개관한 시기이다.

특별히 이 전시는 부산이라는 지역으로 한정지었다. 미디어아트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움트기 시작한 1990년대로부터 근 20년간 전개되었던 상황을 기록하고 당시의 작업을 재현해 보고자 기획했다. 당시 젊은 작가들은 새로운 영상기법을 접했고 처음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을 쏟았다. 사진은 카메라와 프로그램에 제어되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TV모니터와 빔프로젝션에서 움직이는 영상이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연출되었다. 작가들은 기술과 장비를 서로 공유해야 했고 이러한 모색은 작가의 개별적 활동보다 단체 활동으로 그들의 작업 역량을 펼쳐나갔다. 성향이 유사한 작가들은 특별히 그룹을 만들었다. 이 그룹들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모이거나 특정 유형의 작가들만이 그룹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초창기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진취적인 작가들이 부산 미술계를 뜨겁게 달구고 혁신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작가들의 열망만은 아니었다. 그들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었던 대안공간의 역할은 어쩌면 부산 미디어아트의 산파 역할을 했다고 해도 그리 무리한 표현은 아닐 것이다. 대안공간 ‘섬’에서 ‘반디’로 이어지는 공간, 아트스페이스 ‘오리’와 오픈스페이스 ‘배’ 등은 젊은 작가들이 어떠한 표현도 가감 없이 표출할 수 있었던 매개공간이었다. 대안공간은 작가 뿐 아니라 미술비평과 저널, 미술기획의 새로운 단초들이 생산되면서 한결 성숙한 미술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1990년대로부터 2010년대의 부산 미술의 진취적인 면모를 돌아보고자 한다. 사실 당시 설치미술과 매체는 분리되지 않았으며 오늘날 뉴 미디어아트라는 개념으로 분화되지도 않았다. 소위 비디오아트로 시작된 유형이 수많은 형태와 개념으로 파생되었고 좀 더 넓은 의미의 미디어아트를 바라보고 있다. 여러 이름으로 혼용된 현시점의 미술 상황은 어쩌면 새로운 분류학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진취적인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의 흔적,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은 부산 미술의 로컬-정체성을 가늠해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매개들 - 부산 미디어아트의 시작과 계보>전은 그 시작의 일부이다. 




매체이론연구회

박은국, 전창래, 김종하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그룹으로 단순히 미술의 탈장르나 새로운 형태에의 관심을 넘어 이론연구, 학술발표회, 무크지 간행 등의 활동을 펼쳤다. 1992년 7월 부산 소재 갤러리 다다에서 <현장051-화려한 도시의 꿈>이라는 전시와 최범, 백지숙 등의 평론가를 초청한 강연회를 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지만 아쉽게 지속되지 못했다.
김종하가 편집장으로 있는 무크지 <미술과 비평 Art & Critic> 제작팀과 박은국, 전창래가 이끄는 작업팀 ‘현장051’로 구성되었다. 정예회원이 아니라 전시구성에 따라 작가들을 참여시키는 프로젝트 그룹의 형식을 띠었다. 

주요 활동가
박은국, 전창래, 김종하, 심준섭, 이상진, 김영희, 조순옥, 채승희, 이정자, 이정희, 박찬권, 임영실, 박봉래, 최윤정, 김갑수, 강주완


 
디지아트(DigiArt) -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디지아트는 영화와 미술의 경계 위에서 활동한 그룹으로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미술적 실험을 공유했다. 1995년 9월 디지아트 창립전이 열렸고 1997년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97부산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김상화, 이태구, 문상호, 허병찬이 출품하면서 디지아트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일본, 프랑스, 미국 등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 초청 출품하는 등 국제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1999년 10월 부산시립미술관 기획 <영화와 미술>전에도 참여한바 있으나, 2000년대 초반 이후 활발한 활동은 보이지 않는다. 

주요 활동가
김상화, 허병찬, 박성훈, 권재연, 문상호, 신경선, 이태구, 이숙자, 최민규, 김나경, 신정미
 


MEDIUM

1998년 4월 부산 스페이스월드에서 첫 전시를 연 복합 매체 그룹이다. 그해 4월 24일 동의대학교 윤자정 교수의 초청강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진하였다. 초기 구성원으로는 김성연, 김세희, 박동주, 백성근, 손승렬, 신무경, 이현기, 정경호, 진성훈, 한재철 등이 있으며, 미디어, 설치, 퍼포먼스, 건축프로젝트 등 실험적인 복합 분야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미디엄은 전형의 전시장에서만이 아니라 폐가나 공중 화장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는 점과 부산을 연고로 하는 젊은 건축가들과도 협업을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영준, 김성연 등이 기획자로 참여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1999년 4월 광안리에 폐가로 남아있던 사라토가 건물에서 <14개의 방>이라는 기획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주요 활동가
김성연, 박세화, 박동주, 백성근, 손승렬, 신무경, 이현기, 정경호, 진성훈, 한재철, 김도형, 박민준, 박상호, 석대성, 장원실, 홍철수, 홍정우, 정장영, 황경호, 정윤선, 윤진숙, 김세희



PIXEL

1998년 5월 정경호, 박동주, 홍철수로 구성된 본격 미디어 그룹이 결성되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미술 전시를 기반으로 한 영상과 멀티미디어 그룹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당해 5월 20일 <정보예술부산의 단면 PIXEL 창립>전을 부산 롯데화랑에서 오픈하여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당시 미디어를 다루려는 젊은 작가들이 PIXEL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였지만 이듬해 전시를 마지막으로 PIXEL의 활동은 활발해 보이지 않았다. 영상과 멀티미디어를 특화시켜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고 개척하려했다는 점을 주목해 본다.

주요 활동가
정경호, 박동주, 홍철수, 김재정, 박정출, 송형노, 박민호, 이근수, 하근수, 하종우, 이해원, 허병찬, 이우진, 허윤구



INOUT

그룹 인아웃(INOUT)은 순수영상미술그룹이라는 선언으로 1999년 2월 부산 전경숙 갤러리에서 창립전을 가졌다. 그럼에도 인아웃은 비디오, 사진, TV, 컴퓨터 등의 영상 매체 뿐 아니라 평면, 입체, 설치 등 다른 매개도 구애 없이 활용하고자 했다. 다른 그룹과 협업을 하거나 독자적으로 활동하던 작가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등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월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디지털 미술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이듬해 부산영상미술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나 구성원들이 각자의 행보를 택하면서 자연스럽게 도태되었다. 

주요 활동가
정우용, 박성훈, 안시형, 박인숙, 송준호, 박동호, 김병권, 이상수



포맷 format

1999년 6월 부산 경성대학교 미술관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영상·설치 그룹 포맷(format)의 창립전이 열렸다. 디지아트와 인아웃 등 이미 다른 미디어 그룹에서 활동 중이던 작가들이 귀속감에 구애 없이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대안공간 등에서 노출된 젊은 작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하였다. 그룹 포맷은 2002년까지 부산 지역을 연고로 활발히 활동하였으나 이 후 작가들의 개별적인 활동을 통해 서서히 그룹으로서의 명맥을 잇지 못했다. 

주요 활동가
허병찬, 이광기, 김재정, 박정출, 송형노, 박민호, 이근수, 하근수, 하종우, 이해원, 이진우, 허윤구, 김인범, 김병권, 정만영



C.O.D.E

그룹 코드(C.O.D.E)는 부산 미디어아트 2세대라 할 만 하다. 앞선 선배 그룹들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지만 코드 멤버들은 아직 학생신분이거나 학교를 갓 졸업한 신진들로만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99년 11월 부산 PS14 갤러리에서 <복제(copy)>라는 첫 전시를 열었다. 코드는 전통 장르미술을 탈피하고자 평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형식을 자유롭게 수용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획을 전국에 있는 갤러리들에 발품을 팔아 어필하는 등 능동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미술그룹 활동의 전반적인 부진과 해체 등의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흩어졌다.   

주요 활동가
변대용, 나인주, 임상국, 윤은하, 송성진, 김현곤, 김수경, 김태균, 김혜원, 박재현, 천송이, 손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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