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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애 : Time Layer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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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내용

'가상세계의 공간과 시간'

글, 한영애 / 쉐마미술관 큐레이터

초록이 넘실대는 6월 쉐마미술관에서는 ‘조현애’ 개인전 ‘Time Layer Ⅱ’ 展이 준비 중이다.

이번 개인전에서 조현애 작가는 가장 최근의 회화 작품 15점에서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애 작가는 시간을 주제로 작업을 하는데 Unknown time 시리즈 작품은 과거의 명화에 현재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공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호한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 은유로 구성하여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가는 10여 년 전까지 모더니즘의 추상미술의 범주에 머물렀다면 현재는 평면에 대한 작가의 새로운 이해와 화면 속 ‘빈 공간’을 인식하며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작가만의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작품에서는 이미지와 오브제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공간과 시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에서 점점 중요시되는 생태학적 감성의 표현, 미래의 문제에 관심으로 확산 시켜 더욱 자유로운 방식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조현애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화면에 이미지를 설정할 ‘빈 공간’을 우선 설정하고 마그리트처럼 ‘이미지’와 ‘물’과 ‘언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작품이 이미지의 해체를 전제로 한 평면 회화로부터 이미지를 회복시키면서 새로운 소재를 병합시키고 새로운 공간과 시간을 구성하는 문제로 관심이 바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차원 평면 위에 시각적 은유를 만들어내며 은유 속에 담긴 연상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오브제’를 병합시킴으로 ‘이미지’와 ‘물’과 ‘언어’가 화면 공간 속에서 시간을 뛰어넘는다. 또한 동시에 재현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구성’이라는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상세계의 공간과 시간’을 평면의 화면 속에서 발견하며 우리의 기억과 흔적, 작가의 꿈과 기대가 층층이 주름 잡혀 있는 시간의 두께를 발견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쉐마미술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시 관람은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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