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필치가 돋보이는 김인순의 작품은 우리로 하여금 사실 너머의 무언가을 마주하게 한다. 빛과 소리 등의 외재적인 요소를 자신만의 색채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외관의 사실 표현과 와해를 통해 생명력과 리듬을 보여주는 것이다. 짙은 남색과 파랑 그리고 갈색으로 표현된 거친 산은 흰 폭포수 또는 안개와 만나며 견고한 구상을 저버리고 화면 속...
국민화가 박수근을 새롭게 보다!국립현대미술관《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개최 ◇ 국립현대미술관 개관이래 첫 박수근 개인전 - 한국적·토속적 미감 대표작가 박수근과 그의 시대를 재조명 ◇ 유화, 수채화, 드로잉, 삽화 등 총 174점, 역대 최다 작품과 자료 공개 - 박수근의 회화, 박완서의 소설, 한영수의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연중 상설전시 서울시립미술관 2층 천경자 상설전시실한국화, 드로잉 등 30여점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 )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