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영 작가의 사물을 보는 집중력은 집요하고 특징적이다. 경험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해 내고 자기 주관이 확실하며 직관적이다. 그렇기에 그가 다녀왔던 여행지나 추억을 상기시키는 인물들을 직접 만나듯 그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그의 작품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더블 이미지(double image)'는 주제의 복수(p...
이건희 개인전당신은 세상이 꽃을 피우는 가장 최신의 방식이므로《당신은 세상이 꽃을 피우는 가장 최신의 방식이므로》는 작가 이건희의 회고적이며 기념비적인 전시다. 동시에 아티스트가 자신의 예술적 한계와 그 너머를 드러내는 야심찬 시도다. 작가 자신의 삶의 이정과 그 경험의 편력이 기억으로 구성되면서 그 기억을 둘러싼 이미지의 ...
《문제는그게아닌거같은데요》“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네 명의 작가는 동료 작가-비평가의 위치에서 서로를 독려하고 비평했다. 그리고 질문했다. 도대체 동시대란 무엇인가? 한 번도 규정되지 않은 무엇을 인식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기술 자본주의가 추동하는 자학적 판타지나 알파벳으로 세대를 구분하려는 무책임한 기준이 아닌 시각적 체계를 ...
-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과 그 친구들 Ⅳ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 개최◈ 2023. 1. 26. ~ 3. 12. 세계적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 개막◈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160여 점,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30여 년 작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규모 회고전 ◈ 현대인의 불안과 기형적인 동시대 문명을 ‘좀비 미학’으로 다...
참여작가김나희, 김정은, 김주영, 김지용, 노한솔, 다모, 박다솜, 박여주, 백남준, 밴드 바우어, 변순철, 송예환, 안태원, 양혜규, 오형근, 워크스, 윤충근, 이명미, 이은, 이은솔, 토담, 황휘, HHHA, OOO,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전시개요어린이라는 존재 형태가 훈육의 대상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편타당이라는 개념에 근거한 근대의 연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