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국립농업박물관 2024 상반기 기획전시
<땅의 기록, 흙의 기억>
땅은 농업과 생명의 근본이고, 먹거리 생산의 근간입니다. 흙이 모여 땅이 되고, 농보들은 그 땅을 일구고 그 땅에 기대어 농사를 지었다. 농부들이 일군 한 줌의 흙은 씨앗을 뿌리고,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농경지(農耕地)가 됩니다.
이번 전시는 농경지로서 땅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조명해보는 전시입니다. 농사에 가장 중요한 '흙'과 '땅'에 초점을 맞추어, 긴 시간동안 우리가 일구고 이어 온 땅의 이야기에 주목해보고자 합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흙과 땅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역사·예술·생태적 관점 등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농민들이 우리의 땅을 일구며 남긴 기록들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지켜야 할 흙을 기억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농경지로서 '흙'과 '땅'이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전시 개요
‘흙’이 모여 된 땅을 일구어 만든 ‘농경지’의 오랜 이야기에 주목한 전시로, 농업의 기반인 ‘땅’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준다. 누구나 알지만 쉽게 정의하기는 어려운 흙과 땅의 의미를 담아 총 4부로 구성했으며, 농경지에 대한 문자 기록부터 유물, 영상, 사진, 시 등 142점의 자료 소개
● 전시 구성
1부 흙에서 농경지로
2부 땅과 사람
3부 땅, 먹거리, 재화
4부 다시, 흙으로
● 주요 유물
백제시대
산수인물도 조선시대
밭 매매명문 1836년
전형도 절첩본 조선 후기
여유당전서 1938년
제헌헌법(영인본) 1948~1965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