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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울 : 북극성의 하늘 Sky of Polar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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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울 : 북극성의 하늘


■ 전시개요

전 시 명    장시울 개인전
                '북극성의 하늘 Sky of Polar Star'
전시기간   2023.10.12(목) ~ 11.08(수)  
참여작가   장시울
관람시간   11:00 am - 17:00 pm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
전시장소   지소갤러리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347번길 42)
문       의   042-471-4772
                exhibition@jiso.kr
홈페이지   jisogallery.kr





Sky of Polar Star _230928 Acrylic, Pure Gold on canvas, 227.3x181.8cm, 2023




작가노트 中

공명(共鳴), 맞울림. 

나의 작품은 ‘공명’에서 시작되었다. 그 고요한 폭풍이 내 영혼을 뒤흔들어 깨웠던 것이다. 
이국의 도시, 회색 빌딩 숲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고, 그 콘크리트 틈바구니가 나의 공간이었다. 일상은 집요하게 반복되었다. 
사람들은 무표정했고, 나는 어디까지나 이방인이었다. 그곳에서 나의 영혼은 바스러질 듯 말라갔다. 
그때,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숲을 만났다. 그 만남은 가슴 뭉클한 감동이었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경험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내 영혼을 치유했고, 나는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이 경험이 나를 캔버스 앞으로 이끌었다. 
고대 철학자 플로티노스(Plotinos)에 의하면 미적 경험은 영혼과 대상이라는 두 존재자 사이에 공명이 있어야 가능하고, 공명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동질성이 있어야 한다. 플로티노스는 그 동질성을 ‘신(神)적인 로고스(logos)’에서 찾았다. 
숲과 내가 공유하는 ‘신적인 로고스’는 아마도 ‘생명’일 것이다. 숲의 생명력이 내 안의 생명력을 공명시킨 것이다. 내가 숲과 공명할 수 있었듯,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서로 공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명력을 가진 작품 역시 공명의 힘이 있다. 내가 숲과 공명했듯, 나의 작품이 타인과 공명하기를 바란다. 



선(線), 점과 점의 이어짐.

선은 나의 유일한 도구이다. 하지만 선은 나의 명령에 복종하기보다는 자기의 의지로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선에서 살아 펄떡거리는 생명력을 본다. 선은 점에서 시작한다. 
점은 태어남이다. 캔버스 위에 찍힌 하나의 점은 무에서 유로의 전환이고, 우주의 시작이며, 생명 탄생의 은유이다. 
선은 점의 삶이다. 점의 태어남과 생애와 죽음이 선 안에 모두 담겨있다. 그래서 나는 하나의 선을 볼 때 하나의 생명을 본다. 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이우환의 선을 보라. 이우환의 선은 그 자체로 생명체다. 캔버스의 귀퉁이에서 점으로 태어난 선은 점점 옅어져 가면서도 기어코 삶의 궤적을 남기고 사라진다. 
나는 선에 생명력을 담고 싶지만, 나의 선이 단지 생명을 은유하기 위한 기호로 고정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나의 선들을 모두 관계망 위에 놓는다. 모든 생명체가 서로 연관되어 있듯이, 점과 점의 관계가 하나의 선이 되듯이, 나의 선들은 다른 선들과 관계를 맺는다. 나는 선들의 관계가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내게 함으로써 하나의 기호로 박제되는 것을 거부한다. 





The Tree_230322 Acrylic, Pure Gold on canvas, 26X17.5cm, 2023


The Tree_230503 Acrylic, Pure Gold on canvas, 53X33.4cm, 2023




전시를 열며

생명력, 반복, 중첩. 장시울 작가의 작품을 보면 떠오르는 단어들 입니다. 나뭇가지가 나무가 되고, 나무가 숲이 되는 것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생명들이 모이고 만나면 커다란 생명체가 되어 우리에게 좀 더 큰 감동을 안겨주는 듯 합니다. 작가님이 힘든 외국 생활을 하시면서 찾았을 안식처, 그 때 작가님의 영혼을 치유해주었던 대자연의 아름다움. 우리는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작가님의 작품들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느껴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장욱진 화백이 나무는 시간성을 담아낸다고 하듯이, 장시울 작가의 나무에서도 시간과 공간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나무를 보고 오랜 시간 공들여 한땀한땀 새겨넣었을 나뭇가지와 수행을 거치며 변화되었을 감정에 집중을 하다보면 강렬한 배경 색깔과 함께 몰입되실 수 있습니다. 나무를 보다보면 자연스레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고, 하늘의 아름다움도 우리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곤 합니다. 금빛 달을 붙이고, 다이아몬드빛 별을 따오신 작가님의 직품을 통해 하늘의 무한함을 느끼며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지소갤러리에 오셔서 장시울 작가의 작품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아이비 큐레이터





The Tree_230527 Acrylic, Pure Gold on canvas, 26X17.5cm, 2023


The Tree_230907 Acrylic on canvas, 165X60cm, 2023



작가약력

장시울 (Jang Si Wool)

EDUCATION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박사수료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도쿄일본대학교 조형 예술학 박사과정 
도쿄일본대학교 건축과 졸업 

SOLO EXHIBITION 
2023 Sky Of Polar Star, 지소갤러리,대전 
2022 숲에서 숲으로, 유나갤러리,부산 
2022 Forest to Forest, UNAW Gallery,서울 
2018 A Sacred Encountr, 스타갤러리,서울 
2017 Visible_Invisible, 스타갤러리,서울 
2016 Spring&Spring, 너트갤러리,서울 
2016 Gallery Urban Cquence,서울 
2015 바람에 실려온 숲,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2015 쉼,그리고 숨 그리다, 셀로갤러리, 서울 
2014 다른 달 달은나무, 브라운갤러리, 서울 
2009 Winter in forrest , 신주꾸갤러리,도쿄 
2008 Layer in scenery ,Studio 27,도쿄 

GROUP EXHIBITION / FAIR
2023 Art Busan,국제아트페어,부산 
2023 Link 장시울x캔디스주 2인전,서울 
2022 Art Busan,국제아트페어,부산 
2022 UNAW Gallery,서울 
2019 KIAF 국제아트페어,코엑스,서울 
2018 갤러리두인,서울 
2017 조은갤러리,서울 
2017 아트스페이스 HOSEO,서울 
2016 슈페리어갤러리,서울 
2016 KIAF 국제아트페어,코엑스,서울 
2015 Post-Exit Montage of Wandering, MC갤러리,뉴욕 
2014 Rixy Ginza,긴자일초메 갤러리,도쿄 
2014 Montage of Wandering, MC갤러리,뉴욕 
2014 홍콩컨템포라리14,홍콩 
2013 벨기에아트페어, 파인더스엑스포,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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