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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그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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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이구 갤러리는 오는 9월 22일 부터 10월 15일까지 어떤 장르에도 귀속 되지 않고 작가만의 조형세계를 굳건하게 만들고 있는 작가 유현경(B.1985)의 초대전 ‘유현경그림’ 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 2009년 서울 시립미술관 Sema의 지원으로 개인전을 열며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그간 60여 회의 전시를 열고 약 800여 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 과정의 그림들을 하나씩 열어보며 이길이구 갤러리는 그간 작가의 여정을 묻고 작업을 들여다보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작가가 2005년 대학시절부터 2022년 현재 베를린에 머물기까지 총 스물한 번의 작업실을 이동하며 제작한 그림들 중 2014 취리히, 2014 런던, 2014 티치노, 2014 라플라타, 아르헨티나, 2016 뉴욕, 2017 경기도 광주, 2018 파주, 2019 설악, 2020-2022 베를린, 2022 문경 가은의 약 8년여의 스펙트럼을 공개하고 《유현경 그림》 이라는 주제로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유현경 그림은 작가의 그림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어떤 장르에도 귀속되지 않고 독자적 조형미를 구축해온 그리기 방식에 좀 더 방점을 두었다 말할 수 있다. 


풍경과 자연적 요소들을 머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속필로 빠르게 손으로 그려내면서 뭉개진 듯 표현되는 작가 특유의 화풍으로 다소 정형화 되어 있는 회화의 틀과는 다른 회화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작가 유현경의 작업들은 작가만의 독특한 그리기 방식을 만들었고 작가의 작업은 아직도 끊임없이 생성하고 실험하며 변화하고 있다. 유현경의 작품들은 일상적인 배경을 작가만의 자유로운 붓놀림으로 생동감을 주고 빠른 속도의 붓질로 대상을 재현하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대상을 감싸고 있는 상황, 관계의 내적 정서를 드러내고자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적 떨림, 감정적 몰입, 상념의 극대화로 작품을 통해 작가의 근원적이고 순수한 기운을 보여주며 그것이 유현경만이 지니고 있는 작가주의적 작업 세계를 형성하게 하였다. 최근 작품들에 대해서 미술평론가 반이정은, 미완으로 마감한 듯한 붓질, 캔버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과감한 여백 처리, 눈에 띄는 이야기가 결여된 화면들, 동양화처럼 큰 붓질이 각인시키는 그림의 첫인상, 작품하고 연결되지 않는 어떤 문장이 긴 작품 제목 또는 전시 제목은 다소 정형화되어 있는 회화의 틀과는 전혀 다른 점들이다라고 서술했다. 이번 전시가 작가 유현경만의 여러 색깔 중 주제에 의해서 또는 다른 장소성에 의해서 그녀의 폭 넒은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유현경 작가 소개

유현경(B.1985)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독일 슐로스 플뤼쇼브(2011), 스위스 취리히 로테 파브릭(2014), 뉴욕 두산 레지던시(2016)의 해외 레지던시에 선정되어 활동하였고, 현재는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2019년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수상, 2022년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 리더 2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유현경 작가의 작업을 들여다보면 작가의 시선은 대상에만 머물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는 대상과 대면하면서 발생하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감정선에 집중하여 대상을 감싸고 있는 상황, 온도, 관계의 양상에서 부여되는 의미를 포착해 특유의 숙련된 필치를 빠르게 화폭에 담아낸다. 이를 통해 시각적 떨림, 감정적 몰입, 상념의 극대화, 대상에 대한 극적 경험 같은 것들을 작품에서 보여주는데 그것이 유현경만이 지니고 있는 작가주의적 작업 세계를 형성하게 한다. 최근 작품들에 대해서 미술평론가 반이정은, 미완으로 마감한 듯한 붓질, 캔버스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과감한 여백 처리, 눈에 띄는 이야기가 결여된 화면들, 동양화처럼 큰 붓질이 각인시키는 그림의 첫인상, 작품하고 연결되지 않는 어떤 문장이 긴 작품 제목 또는 전시 제목은 기존의 다른 작가들에게 보이는 다소 정형화되어 있는 회화의 틀과는 전혀 다른 점들이다라고 서술했다. 유현경 회화의 차별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되어 그녀만의 조형세계를 폭 넓게 넑히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파리에서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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