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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호: MESSENGER_올해의 신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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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필 갤러리_Fill Gallery_에서 12월 1일부터 올해의 신진 작가전_Fill Gallery Young Artist展을 개최한다.

2016년 개관한 필 갤러리는 공모 형식의 신진 작가전을 개최해 우리나라 미술계에 새롭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3회차 공모에 당선된 작가는 황현호, 박종화, 김지은, 김정옥 작가로, 각각의 전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개최되며 전반부는 황현호, 박종화 작가의 개인전으로 이루어진다.

황현호 작가의 <MESSENGER>展은 ‘라인프렌즈’의 ‘샐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받고 치유 받는 “Be Yourself & Love Yourself”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특히 약물에 대한 이야기나 기타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악순환 되는 고리들, 대중문화 속 가스라이팅과 방관을 조장하는 미디어들, 사회가 강요하는 부와 명예그리고 젊음과 예쁨만 가득한 SNS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총 3부작의 신작 시리즈 <Mind control>, <Mind control_reverse>, <Censor system>을 통해 비약적인 기술발전의 이면에서 느끼는 개인의 위기의식을 보여주는 황현호 작가의 전시는, 작가의 페르소나가 된 ‘샐리’라는 캐릭터로 다양하게 변주된 스토리텔링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전시는 12월 0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필 갤러리 최윤정 관장은 최근 팬데믹 사태이후 세계는 더욱 급변하고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여유를 가지고 의연하게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올해의 신진 작가전은 전시 기간동안 매주 월요일~토요일(일 휴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 위치한 필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현호 개인전
<MESSENGER>展
12.01 ~ 12.14

월요일 ~ 토요일 _일요일 휴관 (신진작가 공모전 기간 한정)
오전 11시 ~ 오후 6시
서울시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4, 필갤러리
02.795.0046
fillgallery@naver.com
Instagram : fillgallery



_Holy Molly_ Holy Sally!_ , 162.2x130.3cm , acrylic on canvas , 2021


작가노트:
-자신을 사랑하라-

지난 <MELANC-SALLY>展은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캐릭터 ‘샐리(Sally)’와의 교감을 통한 치유의 과정을 동화적 상상력을 접목한 호접지몽의 구조 안에 녹여낸 전시였다. 그 이야기는 한 소녀가 꿈에서 아기오리 인형 ‘샐리’가 되면서 벌어지는 가상의 스토리 안에서 ‘샐리’와의 경험을 기록한 이야기들로 구성된다. 색연필을 사용한 극사실화풍의 작품은 자연스레 자기반성적이고 수행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무아지경의 경험과 그에 따른 묵은 감정의 해소를 체험하게 되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샐리'를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지난 기억 속의 경험을 환기하고 감정들을 같이 느껴주고 추억하였다. 때로는 ‘샐리’와 혼연일체가 되어 나의 의식과 무의식, 실재와 비실재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했다. 이렇게 ‘샐리를 통한 감정 여행’은 지난 감정에 대한 치료제이자 앞으로 겪을 감정들에 대한 백신이 되었다.

이어지는 <MESSENGER>展은 기존의 멜랑콜리한 분위기에서 조금씩 벗어나서 점차 세상과 소통함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의 ’샐리’는 작품을 위한 페르소나로서 경험의 대리자 이자 감정의 해소자가 된다. 또한 멜랑콜리를 대속할 뿐만 아니라 바라보는 감정의 객관화가 이루어지고 무차별적 자기 비관론에서 점차 자유로울 수 있게 되면서 조금 더 자신을 세상 속에 드러내고 싶은 시도를 보여주는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겪는 긴장과 불안들을 비평과 저항의 형태로 표현하면서도 한편으론 시스템에 동조하는 태도로서 공감의 영역과 해석의 여지를 넓힌다. 지난 전시와 맥을 같이하는 작업들과 ‘샐리’의 형상을 확장하고 해체하기도 한 작품들을 통해서 나의 페르소나인 ‘샐리’의 메세지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세상 속에 퍼뜨리며 내가 겪은 체험들을 관객들과 나누며 소통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약물에 대한 이야기나 기타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악순환되는 고리들, 대중문화 속 가스라이팅과 방관을 넘어 조장하는 미디어들, 사회가 강요하는 부와 명예,젊음과 예쁨이 가득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남들의 평가와 시선을 의식하며 존재하는 삶은 끝없는 비교를 멈출 수 없게 되고 결국 스스로를 우울과 공허 속에 가두게 될 뿐이며 이런 관성에 의한 무의식적 비관론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야 비로서 우월감과 열등감의 반복되는 파도타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며 자신을 진정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선순환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나는 ‘샐리’를 통해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받고 치유받길 원하며 그 경험을 나누고 싶다. 이번 전시는 ‘샐리’의 메세지를 가득 담았다. “Be Yourself & Love Yourself” ’샐리’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MESSENGER>가 되길 기대한다.



_Censor system_ , acrylic on canvas , 160x160cm , 2021


_Mind control_ , acrylic on canvas , 160x160cm , 2021


_Mind control_reverse_ , acrylic on canvas , 160x160cm , 2021





약력:
2008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0_’MELANC-SALLY’_호리팩토리

2인전
2022_이상한 동그라미_폴스타 아트 갤러리

단체전
2021_난장판 레지던시 오픈 스튜디오
2021_On & Off_롯데백화점 부산점
2021_’행진’_아트노이드 178
2021_'행진'_오산시립미술관
2021_’행진’_인천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
2021_'행진'_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 갤러리
2020_’순천아트페어’_기억공장 1945
2020_’황금삼각지대’_아터테인
2020_”봄 기다림전”_Art M
2017_<FUNK ME #16 >_Tigre
2017_<FUNK ME #15 ‘the jungle’>_studio 5423
2016_<FUNK ME #13 ‘DRUNKEN BOOTH >_THE BOOTH
2016_<FUNK ME #12 ‘두개의 세계’>_HOUSE STUDIO
2015_<FUNK ME #9>_studio 5423
2015_<FUNK ME #7>_BASE-octagon underground
2015_<FUNK ME #6>_firstist-boutique salon
2015_<FUNK ME #3>_studio 5423
2011_‘2011 AWAKE'_갤러리 숲
2010_‘'IAMINSULTANG 나는설탕에있습니다'_Salon de H
2009_‘2009대한민국 선정작가전’_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2009_아시아프_기무사
2008_‘2008서울메트로 미술대전’_서울메트로 미술관 1관
2008_'Hopes'전_Rogue Space Chelsea(New York)
2008_SEOUL DESIGN OLYMPIAD 2008_잠실 올림픽주경기장
2008_'Love Heart project'전_남산공원,
2008_'ArtExpo Las Vegas 2008'전_Las Vegas
2008_‘전진운동’전_충정각
2008_'Autumn in NY '전_Hun Gallery(New York)
2008_ '2008 골든아이 아트페어'_COEX 인도양홀
2008_ '아트스타 골든게이트'전_오픈갤러리
2008_‘Life is suddenly’전_구마갤러리
2008_‘NEW FACE ARTIST’전_신상갤러리
2008_‘예술과 자본’전 Rirkrit Tiravanija_Demonstration Drawing project performance_루프
2007_‘NEW ARRIVAL’전_홍익대학교 현대갤러리
2007_‘Exhibitionists‘전_덕원갤러리

레지던시
2021_NJF 레지던시_파주



_GOOD GIRL_ , 162.2x112.1cm , acrylic on canvas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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