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SHOT
매직샷展
전시기간 2022년 6월 17일(금) - 9월 25일(일) *더현대 서울 월별 휴무일 휴관(별도 공지)
관람시간 평일(월-목) 10:30 . 20:00 *입장마감 19:00
주말(금-일) 10:30 . 20:30 *입장마감 19:30
장 소 더현대 서울 ALT.1
주 최 ㈜이엔에이파트너스, FEP 재단
기획·주관 (주)이엔에이파트너스
후 원 현대백화점, 네이버
입 장 권
성인(만19-64세) : 18,000원
청소년(만 13-18세) : 14,000원
어린이(36개월이상-만12세) : 12,000원
* 특별할인
-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본인, 의상자 및 유족 본인, 경로(만 65세 이상) 본인,
장애인 4-6 급(경증) 본인, 장애인 1-3급(중증) 본인 및 동반 1인 : 9,000원
-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 현대백화점 멤버십 25%할인(동반 2인까지)
* 티켓 구매 시 신분증 및 증빙자료 제시(중복할인 불가)
문의 및 예매
일반문의 및 티켓예매 02.312.7613
단체관람안내 02.312.7613
주요 작가
파올로 로베르시(Paolo Roversi),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 닉 나이트(Nick Knight),
엘렌 폰 운베르트(Ellen von Unwerth), 블루머스 & 슘(Blommers & Schumm),
솔베 선즈보(Solve Sundsbo), 에릭 메디간 헥(Erik Madigan Heck)
“ 펑! 하고 터지는 조명과
찰칵! 카메라 셔터가 만드는
마법의 순간 ”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우리는 마법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꿈이나 책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마법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기본 장비를 갖추고 어느 정도의 디자인 프로그램 스킬을 다룰 수 있을 경우, 사진에 수 많은 스토리텔링을 담을 수 있게 된다. 거기에 온라인과 디지털의 발달은 사진의 생산과 소비, 유통의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메이저 예술 장르에선 배척당한 스트릿 스냅샷street snapshot은 블로그blog와 소셜미디어social media에 공유되며 사진을 찍은 이는 대중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로서 유명 사진 작가 못지 않는 명성을 얻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의 흐름을 타고 패션 사진은 하나의 시각 언어로서 명백하게 새로운 예술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전문성이 필요로 하는 패션 사진의 세계는 작가가 마법을 부리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야이다. 심미안과 독창성을 지닌 작가의 연출력에 모델, 헤어와 메이크업, 조명, 세트, 후반 보정 작업 등 각 분야의 스태프와 현대 기술의 도움을 얻어 탄생한 사진 한 장은 회화보다, 영화보다 시각적으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우리는 사진이 탄생한 마법의 순간을 <MAGIC SHOT - 매직샷 展>으로 끌어들여 왔다. 이번 전시는 패션 사진계의 레전드와 차세대 작가 48인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100여점을 소개한다. 세계 3대 포토그래퍼로 알려진 파올로 로버시Paolo Roversi를 비롯, 피 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 닉 나이트Nick Knight, 엘렌 폰 운베르트Ellen von Unwerth 등 세계적으로 유명 사진 작 가들과 더불어 블루머스 & 슘Blommers & Schumm, 솔브 선즈보Solve Sundsbo, 에릭 메디간 헥Erik Madigan Heck 등 새롭게 등장한 젊은 천재 작가들의 사진과 영상을 총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FANTASY-판타지>에서는 비주얼 스토리텔러Visual Storytelly인 사진작가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확인한다. 패션을 이야기 를 전달하는 매개로 삼아 영화와 같은 미적 감각을 만난다. <ALLURE-아름다움>에서는 고전미와 현대의 트렌디한 감성이 어우러진 시공간을 초월한 미(美)의 감수성에 빠져본다. <REALISM-일상>에서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스트리트 패션의 세계를 집중조명하며 패션은 소수의 것이 아닌 거리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신세대 작가들로 구성된 <SURREALISM-초현실주의>에서는 젊은 작가의 비전으로 탄생한 유쾌하고 실험적 인 사진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보 그Vogue속에 박제되는 패션 사진에 국한된 것이 아닌, 패션을 넘어 예술이 된 사진, 즉, 상업과 미술의 경 계를 오가는 컨템포러리 패션 사진을 흐름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미술관을 상징하는 화이트 큐브 공간과 진정한 패션 피플의 무대인 스트리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간 구현을 통해 관람객에게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초현실적인, 즉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상을 잠시 벗어나 신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당신,
아름다움을 입은 현대 패션 사진의 매력에 빠져 보길 바란다.
Erik Madigan Heck Comme des Garcons, 2017
ⓒ Erik Madigan He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