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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고리; 복각본들, 어제 글피로부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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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조주리 기획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협력전시 《세 개의 고리; 복각본들, 어제 글피로부터(이하 《세 개의 고리;》)》가 12월 10일(금)부터 내년 1월 2일(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과거의 유산인 옛 서울역이 현재는 대중적 공간이지만 먼 미래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으로 변모한다는 시공간적 상상에서 출발한다. 전시 제목인 《세 개의 고리;》는 탄생-성장-죽음, 생산-유통-소비, 물질-자연-사람과 같이 연결, 순환하는 시간 속의 고리를 상징한다. 이러한 고리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멸’과 그것을 되살리려는 인공적‘복각’이 전시의 주요 화두이다. 《세 개의 고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물의 당위와 존재의 논리를 역으로 되묻고자 한다.  


  그래픽휴먼, 김동희, 김영광, 김한솔, 스타일지음, 요한한, 임효진, 정성윤, 최태훈, 최하늘, 컨트리뷰터스, BKID, X2 총 13팀의 창작자는 공예, 식물, 산업·인테리어·그래픽·컨텍스츄얼(contextual) 디자인, 조각, 사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작 경험을 가진 창작자들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100여 점의 작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복각, 레플리카(replica)의 제작자가 되고, 작품들은 경계나 위계 없이 동등한 방식으로 분산 배치된다. 관람객에게는 유물과도 같은 작품의 해설 카드가 제공된다. 이 속에서 관람객들은 전시 전반에 뒤얽힌 시간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조주리 기획자가 총괄기획을 맡았다. 조주리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현대미술 비평 및 디자인 분야 연구자로, 아르코미술관(2013, 2016), 탈영역우정국(2016), 토탈미술관(2018), d/p(2019), 우란미술관(2020), 문화비축기지(2020)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이 밖에도 자유연구 모임 ‘외부입력’, 문학 스튜디오 ‘무시’ 등 다양한 성격의 창작자들이 협력하였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주제 및 제작에 관한 토크 프로그램, 기획자와 직접 만나는 큐레이터 투어, 성탄절 연계 행사가 개최되며, 온라인으로 전시 주제에 관한 댓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협력전시 《세 개의 고리;》를 통해 공예·디자인이 아름답게 잘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무엇을, 어떻게, 왜 만들어야 할지 고민해보는 사유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추후에도 협력전시를 통해 문화역서울 284에서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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