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연회>

2021. 11. 27.~ 2022. 3. 31. 

2021 예술곶 산양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산양연회>를 열며, 

예술곶 산양은 제주 미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 1기 레지던시 작가 (리혁종, 박도연, 신이피, 윤정민, 이다슬, 이한나)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할 시기를 맞았습니다. 

지역의 폐교를 활용한 예술곶 산양은 복합문화공간과 레지던시의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였으며, 2021년 첫 출발을 전 세계에 불어 닥친 팬데믹과 시기를 같이하면서 공간 운영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시대에도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팬데믹으로 인해 1기 레지던시 작가들과 축하의 자리를 만들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 발표와 함께 <산양연회>전시는 그간 작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신작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산양연회>를 관람하러 오시는 미술 관계자와 대중에게도 연회의 커다란 기쁨이 전달되길 바라며, 예술곶 산양과 한 해를 함께한 레지던시 작가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예술곶 산양 -